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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천호역 이마트에 상륙한 삐에로쇼핑! 가볼만 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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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천호] 천호역 이마트에 상륙한 삐에로쇼핑! 가볼만 하다!

강마 2019. 6. 18. 13:03

 

 천호동 이마트에 삐에로 쑈핑이 생겼다.

 

 삼성점, 논현점, 두타몰점, 명돔점에 이어 강동구에도 이마트에 천호점이 5월 말에 오픈하였다. 명칭이 삐에로 쇼핑이 아니라 삐에로 쑈핑이라는것도 처음 알았다.

 

 원색으로 만들어진 형형색색의 홍보물들이 1층부터 고객들을 유혹하는 듯하다. 처음 삼성점에 생겼을때 입장 대기줄까지 있을 정도로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었는데, 가본 적 없었으나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한번 가볼 법하다.

 

 볼거리가 정말 많기 때문이다.

 

 

 

 이마트 지하 1층 식품코너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까지 내려가면 삐에로 쇼핑 입구가 나온다.

 

 

 계산대가 분리돼서 운영되기 때문에 이마트에서 계산하지 않은 물품은 반입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품이 반입되지 않는 만큼, 당연히 카트도 진입이 되지 않는다. 

 

 

 

 다이소나 왓슨 같은 여타의 잡화점들처럼 외국 식료품들이 정말 많다. 태국 여행 시 꼭 사 오게 되는 벤또나 전 세계 라면 No.1 미고랭 라면, 수많은 일본 라면 등 해외여행 갔을대 미처 사 오지 못했던 물건이 있거나 그리웠던 식품이 있다면 삐에로 쑈핑에서 구매해도 될 듯하다.

 

 종목도 라면이나 과자처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부터 조미료, 술 등 쉽게 팔지 않는 항목까지 정말 다양하다. 가격도 현지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은 품목들도 행사 상품중에서는 찾을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것은 별로 추천해드리지 않는다. 손만 뻗으면 갖고 싶은 장난감, 인형들이 널려있기에 이것저것 사달라는 아이의 성화를 이겨낼 자신이 없다면 혼자 방문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평소에 보지 못한 피규어나 장난감 자동차 등의 아이템도 정말 다양했다. 안내 문구 하나하나가 20대 감성에 맞춘듯한 아기자기한 유머들로 도배되어 있었다.

 

 

 

 일상생활 속에 필요한 패션잡화부터 아이디어가 들어가 있는 이벤트성 패션잡화들도 신기한 게 정말 많았다.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성인용품 샵도 이중 커튼으로 가려져있어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모든 고객님들의 신분증을 확인한다고 적혀있었는데, 우리는 따로 검사하지 않았다. 뭔가 슬퍼졌지만 안에 들어가니 죄다 여자 손님들에 남자가 본인밖에 없어서 민망함에 빨리 나왔다.

 

 

 

 먹고 싶은 과자를 몇 개 골라서 계산대로 향했다. 신세계 가맹점이다 보니 신세계 상품권 사용 가능하며, 포인트 적립도 물론 가능하다. 남는 상품권이 있어서 그걸로 계산했다.

 

 환경문제를 고려했는지 대여용 쇼핑백을 500원에 제공하며, 일회용 종이백은 2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봉투에 물건을 담아가지고 나가는 손님들의 경우 출입구에서 보안요원이 영수증을 요구할 수 있으니 꼭 잊지 말고 영수증을 챙겨 나가야 할 듯하다.

 

 볼거리가 너무 많아 구경만으로도 즐거워지는 쇼핑이 바로 이곳 삐에로 쑈핑이 아닌가 싶다.

 

 따로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어차피 천호엔 갈만한 곳이 많지도 않은데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또한 일본의 돈키호테에서 아이디어를 차용해 온 것으로 초반 논란이 많았으나, 개인적으로는 돈키호테보다 정리가 잘 되어있는 것 같아 더 좋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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