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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 경주 방문시 필수코스 대릉원과 황리단길(feat. 황남상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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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주] 경주 방문시 필수코스 대릉원과 황리단길(feat. 황남상회)

강마 2019. 8. 5. 08:50

 

 요새 경주가 방송에 많이 나오는듯 하다. 강식당, 캠핑클럽 등 방송이 됐다하면 실검 상위권을 장악하는 방송들에 경주가 계속 노출이 되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점점 뜨거워 지는 듯 하다.

 

 특히나 요새 일본 불매운동을 통해 가장 가까운 해외여행지였던 일본을 방문하지 않는 여행객들이 국내 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국내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때문에 원래도 유명했던 관광지임에도 경주를 다시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대릉원은 그런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곳이다. 시내 관광지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 말고는 크게 볼거리가 없다는 평이어서 입장료를 받지 않다가, 천마총을 복원했던 작년부터 2천원의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었는데, 최근에는 다시 3천원으로 인상된 듯 하다.

 

 황리단길의 젠트리피케이션 흔적이 대릉원에서도 발생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며 요새 인스타 사진 스팟으로도 대릉원이 핫하긴 핫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 사진의 매표소에 키오스크가 있어 매표가 가능하며 동궁과 월지 통합권으로 구매 가능하다. 주차료는 시간 관계없이 소형차 2천원이다. (카드 결제 가능) 주차를 도와주시는 요원분들이 계시긴하지만 주차장이 좁아 운이 좋지 않으면 주차를 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우리는 다행히 바로 빠지는 차를 발견해서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으나 차를 대지 못한 차들 또는 주차료를 절약하려는 차들이 주변 황리단길과 골목 등지에 빼곡해 조금 복잡해 보였다.

 

 

 

 넓은 공원과 같은 대릉원은 처음 들어가면 무덤들보다는 나무들이 빼곡해 고즈넉한 장면을 연출한다. 오전시간이라 아직 사람이 그렇게까지 많진 않아 조용하니 좋았다.

 

 

 

 

 가족, 친구, 연인들 끼리 대릉원 곳곳에서 사진을 찍는 평화로운 장면들이 목격됐다. 확실히 최근 데이트코스로 많이 각광을 받아 그런지 특별히 연인들의 비중이 높았다. 

 

 무덤과 무덤 사이사이에 있는 나무들이 뭔가 이색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줬다.

 

 

 그래서인지 그런곳마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까지 서있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흔히 말하는 인스타 사진스팟인가 보다.

 

 그렇게 예쁜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과 잔디밭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막기위해 들어가지말라고 소리를 지르는 관리요원들과의 추격전들도 종종 목격된다.

 

 

 

 대릉원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천마총은 리모델링 이후로는 처음 방문해봤다. 안에 있는 여러가지 시설들이 디지털화 된 느낌이었다. 천마총의 유래, 당시 신라의 교역 상황 등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디지털 패널을 통해 이야기처럼 흘러나왔다. 아이들이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잘 꾸며져 있다.

 

 

 

 천마총 안 한가운데에는 이렇게 주인을 알수 없는 무덤 안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앞과 뒤 모두 유리벽으로 되어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관찰 할 수 있다.

 

 주인을 알수 없는 무덤을 '총' , 주인을 알수 있는 무덤을 '능,릉'이라 부르는데 천마총의 경우 주인을 알 수 없는 무덤이나 안에 천마도 그림이 발견이 되어 천마총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대릉원 관람을 마치고 근처 황리단길에 가보게 되었다. 말로만 듣던 황리단길에 대체 무엇이 있을까하는 호기심이 경주에 오기전부터 가득했기 때문이다.

 

 

 

 지도 속 빨간 라인과 그 안에 있는 골목골목을 황리단 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트렌디한 식당, 디저트 가게, 악세사리 샵들 대부분 상점들이였다. 

 

 카페들은 한옥으로 지어진 루프탑 느낌의 카페들이 많이 보였고, 식당들은 맛보다는 음식 비주얼과 가게 인테리어에 더 신경을 쓴듯한 그런 트렌디한 골목 이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하나하나 다 높았지만 데이트 코스로 한번 와볼법은 하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정도였다.

 

 

 우리도 더운 날씨탓에 목이 말라 소프트콘을 사먹었다. 그냥 소프트콘을 파는 곳은 거의 없고 거의 우유 아이스크림이라 단가가 높았다. 굳이 황남상회를 찾아간 이유는 대릉원 안에서 저 뒤집어진 콘 모양이 보였기때문이다. 인테리어를 예쁘게 잘 해높은것 같다.

 

  

 

 ★영업시간★

09:00 ~ 22:00, 매표마감시간 21:00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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