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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석촌동] 송파역 LA갈비 맛집 나촌골 재오픈 이후 첫방문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송파구/석촌동] 송파역 LA갈비 맛집 나촌골 재오픈 이후 첫방문

강마 2019. 7. 27. 14:43

 

 원래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꼭 방문하던 LA갈비 맛집 나촌골이었지만, 지난 3월 재건축으로 인해 문을 아예 닫은 줄 알고 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최근 다른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는데 사장님이 앞치마를 두리고 옆을 지나가시는 상황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자리를 옮겨 두어 달 전에 다시 오픈을 했다는 말을 듣고 반가움에 바로 금주 내에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찾아가게 되었다.

 

 예전 가게가 허름한 맛과 노포의 느낌이 있었다면, 이번에 새로 오픈한 가게는 기존의 집기들을 전부 버리고 다시 새로 오픈을 했기 때문에 굉장히 깔끔해진 느낌이었다. 의자는 의자 안에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의자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테이블, 불판, 숟가락, 젓가락 까지도 모두 교체 하셨다.

 

 

 

 위치는 전보다 헬리오시티라든지 송파역에 더 가까워져서 접근성은 더 높아졌다. 그래서 그런지 이미 사람들로 꽉 차있었다. 문을 닫은 기간에도 단골들에게 전화가 많이 와서 다들 오픈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고 하신다.

 

 새로 오픈한 만큼 메뉴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는데 삼겹살은 사라졌고, 고기 메뉴의 가격들은 천 원씩 인상되었다. 하지만 기존에 워낙 저렴하게 판매했었기 때문에 가격을 올려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었다.

 

 

 

 가게 분위기가 새로워진 것 말고, 반찬이나 고기 맛 등은 동일했다. 이날 우리는 LA갈비 2인분과 껍데기를 주문했다. 고기는 여전히 2인분 치고는 푸짐한 양이었다. 고기에 관한 내용은 과거와 크게 변한 것이 없어 기존 포스팅 링크로 대신하겠다.

 

나촌골 기존 포스팅 링크

 

[송파구/석촌동] 가성비 갑 LA갈비. 헬리오시티 근처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 나촌골! 연탄갈비

나촌골은 최소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꼭 방문하는 제일 좋아하는 고깃집 중에 하나다. 가기 편한 위치에 있지는 않아 정말 동네 사람들만 알고 가는 집이며, 그러다 보니 방문층의 연령이 조금 높은 편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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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갈비가 메인이긴 하지만 이 집 껍데기도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다.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다른 껍데기 맛집이라고 하는 곳들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두툼한 껍데기이다 보니 불에 다 구워도 크게 줄어들지 않아 식감이 정말 살아 있는 느낌이다.

 

 전에 먹었을 때는 양념이 좀 더 강한 느낌이어서, 양념 맛이 조금 덜 느껴지는 게 아쉬웠으나 껍데기 마니아들 중에서는 이런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니, 갈비 말고 껍데기만 먹어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껍데기까지 거의 다 구웠을 때 사장님이 오랜만에 왔다며 서비스로 된장찌개까지 서비스로 내어주셨다. 여전히 푸짐한 인심 덕에 기분이 좋았고, 맛집 하나가 사라졌다고 속상해했었는데 다시 먹을 수 있어 이래저래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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