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도시여행

[강동/암사] 요새 서울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옛날 느낌 실내 포차, 암사동 쌍둥이네 포차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강동/암사] 요새 서울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옛날 느낌 실내 포차, 암사동 쌍둥이네 포차

강마 2019. 8. 19. 08:51

 

 뭔가 생각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때,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분위기있게 술한잔하고 싶을때 문뜩 떠올리는 단어, 포장마차. 포장마차는 뭔가 서민을 연상시키는 대표적인 단어들 중에 하나지만 막상 방문하게면 서비스 품질에 비해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는 아이러니한 공간중에 하나인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암사동 쌍둥이네 포장마차는 진정한 포장마차이지 않나 싶다. 

 

 옛스러운 실내포장마차느낌의 저렴한 안주 가격, 그날그날 암사시장에서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주는 음식도 하나하나 정말 맛있다.

 

 안에서 술한잔 하시는 손님들의 연령대도 정말 다양하며, 항상 가득차있는 홀안의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그 어떤 분위기 좋은 음악보다 술맛을 더해준다.

 

 비위생적으로 보일 수 있는 실내 환경이지만 그마저도 최근에 안의 평상을 드러내고 완전 테이블 방식으로 바꿔 좀 더 넓고 쾌적해진 느낌이다.

 

 

 

 메뉴판을보고 10년전 메뉴판 아닌지 오해할 법도 하지만 닭도리탕을 제외하고 만원을 넘는 안주가 없는게 정말 맘에 드는 메뉴판이다. 그만큼 1차를 배부르게 먹고 방문하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으며, 여러가지를 주문해서 먹기에도 가격 부담이 없어 좋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포장마차답게 투박한 기본안주가 셋팅이 된다. 막걸리를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양파와 마늘에 쌈장, 그리고 김치를 먼저 내어주신다.

 

 '김치 한 그릇에 막걸리 한잔' 이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반찬 구성이다. 이날 방문은 1차를 배부르게 먹고 2차를 하로 온터이라 다양한 메뉴는 주문하지 못하고 이집의 시그니처메뉴라고 할 수 있는 모듬전을 주문했다.

 

 순두부, 족발, 똥집, 라면 등 전에 방문했을때 여러가지 메뉴들을 주문해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괜찮다고 느낀 메뉴는 이 모듬전과 오돌뼈인듯 하다.

 

 

 양이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정도 알찬 구성의 모듬 전이 단돈 5천원.

 

 특히나 전같은 경우 집에서 해먹는 가격에 비해 식당에서 파는 가격이 높아 가격차이가 심한 음식중에 하나인데, 호박, 분홍소시지, 깻잎, 명태, 두부를 모아 놓은 전의 구성이 5천원밖에 하지 않아 집에서 부쳐먹을 바에 사먹는게 나을 정도의 가성비가 아닌가 싶다.

 

 기존에 방문했을때 주문한 음식들을 찍어놓은 사진들이 없어 나중에 또 재방문 했을때 음식사진은 더욱 추가해서 올려야겠다.

  

 

 

▣ 찾아가는 방법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