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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 요도바시 식당가 내 덴뿌라, 텐동 맛집, 아게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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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 하카타역 근처 요도바시 식당가 내 덴뿌라, 텐동 맛집, 아게나

강마 2019. 8. 9. 11:58

 

 

하카타역 동쪽에 위치한 요도바시-하카타점은 전자상가 및 의류, 오락실 등이 위치한 종합쇼핑몰이다.

 

 

 

 점심식사를 하려고 식당을 찾아다니던중 하카타 스테이션 안에 있는 식당들은 대기줄이 너무 길다는걸 알기 때문에 근처를 배회하다가 요도바시 1층에 식당 몰 메뉴들이 보여, 그중 튀김집이 있어 방문해보게 되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4층까지 올라가면 10여 곳의 식당들이 모여있는 식당가가 보인다. 가게마다 손님들의 편차가 조금 있어 보였는데 인기 있는 집들에 만 사람이 몰려있는 형국이었다.

 

 그래도 역 안 식당가에 비하면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만족스러웠다.

 

 

 

 그중에 우리가 선택한 것은 텐동, 튀김 등을 판매하고 있는 <아게나>라는 곳이었다. 4층에 있는 식당들 중에서도 사람이 가장 많았고, 우리가 갔을 때도 앞에 3팀 정도 대기인원들이 있어 앞에서 조금 기다려야만 했다.

 

 

 

 앞에 있는 대기표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고 기다리면 직원이 순서에 맞게 이름을 불러준다.

 

 

 

 기다리는 동안 밖에 있는 메뉴들을 보고 주문하면 되는데 튀김 종류에 따라 덮밥, 정식 등 여러 가지 종류들 중에서 선택을 하면 된다. 새우튀김이 유명한지 새우 관련된 메뉴들이 많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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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여느 식당들과 마찬가지로 주문은 자판기로 하는데 설명서가 친절하게 한국어로 적혀있어 크게 어렵진 않았다.

 

 

 

 주문할 메뉴 앞에 색깔이 들어간 스티커가 붙어있어 색깔과 번호를 확인해서 버튼을 누르면 되기 때문에 한자인식 장애가 있어도 어렵지 않다.

 

 

 

 우리는 특 텐동과 소바 정식을 주문했다. 일반 텐동과 특 텐동의 차이는 새우가 들어가느냐의 차이였다. 15분여를 기다리자 직원분이 이름을 불러주셨고 안에 들어갔다. 

 

 비어있는 테이블들도 있었지만 음식을 기다리는데 오래 걸리지 않도록 주방에서 소화할 수 있는 만큼만 배분을 해서 손님을 받는 듯했다. 

 

 테이블에 착석하면 직원이 얼음물을 가져다주시고 그때 주문했던 음식표를 직원에게 제출하면 된다.

 

 

 식당 안쪽에는 밥과 국, 반찬 등이 셀프바처럼 준비되어있다. 준비되어있는 음식들은 모두 무제한 리필 가능하기 때문에 부족한 만큼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양이 많지 않아 밥은 추가하지 않았지만 된장국이 보여 된장국을 가져다 먹었다. 안에 들어가는 파와 고춧가루 등은 옆에 따로 비치가 되어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넣어 먹으면 된다.

 

 된장국이 뭔가 일본식 미소시루보다는 좀 더 진해 우리나라 스타일의 느낌이어서 반가웠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다. 메뉴 두 개만 주문했지만 따로따로 나오니 뭔가 여러 가지를 주문한듯한 착각이 든다.

 

 

 

 소바정식은 의외로 푸짐했다. 700엔대 구성치고는 튀김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부족하지 않았다. 메밀소바는 메뉴판이 따로 있는 걸로 봐서 계절 특식인듯했다.

 

 

 

 텐동은 특 사이즈로 주문한 만큼 안에 새우가 아주 많이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튀김들 중에서 새우튀김의 맛이 정말 좋았고 고구마튀김은 조금 딱딱해서 제일 별로였다. 김 튀김이나 온센타마고가 들어있지 않은 것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양이 푸짐하고 전체적으로 맛도 괜찮았다.

 

 하카타 근처 여행 중 간단하게 점심식사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식당인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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