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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하코자키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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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후쿠오카]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 체인점 스시로 하코자키점

강마 2019. 8. 11. 08:50

 

 일본의 대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 스시로는 100엔대의 저렴한 금액으로 초밥 한 접시를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초밥집이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라면 한 번 방문에 회전 초밥집을 평균 한 번은 가게 될 텐데, 좋은 가격에 적당한 맛 덕분에 많이들 선택하는 식당 중에 하나이다.

 

 고급초밥집도 좋지만 적당히 현지 초밥의 맛을 경험해볼 정도의 수준의 맛만 느껴도 괜찮다면, 스시로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시내 중심부, 즉 번화가가 아니다보니 주차장도 넓은 편이며 하카타나 텐진 같은 관광 중심지의 회전초밥집에 비해 사람도 적어 한산한 편이다.

 

 

 

 회전초밥집이 처음이라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한글로 된 설명서가 친절하게 마련되어있다. 또한 하코자키점의 카운터에 있는 직원분이 한국어에 굉장히 능숙한 편이라 모르는 점은 물어봐가면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주문은 테이블 옆에 있는 터치패드로 주문하기 때문에 터치패드 사용법도 잘 나와있다. 물론 터치패드도 한국어나 영어로 언어 변환이 가능하다.

 

 

 

 초밥, 사이드 메뉴, 디저트 등이 카테고리 별로 그룹핑되어 있어 원하는 메뉴들을 누르고 주문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난다.

 

 

 주문한 음식이 내 자리에 올 때쯤 터치패드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어떤 색 용기에 담겨 나오는데 터치패드에 그림이 나오기 때문에 긴장하지 않아도 주문한 음식을 놓치지 않고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또한 꼭 터치패드를 눌러 주문하지 않아도 지나가는 그릇을 집어서 그냥 먹어도 된다. 어차피 계산은 가격에 따라 다른 그릇 색깔로 구분해서 계산하기 때문이다.

 

 메뉴에 따라 보통 2pc에 100엔 정도에 즐길 수 있으나, 스페셜 초밥 같은 경우에는 1pc에 200엔이 넘는 메뉴들도 더러 있다.

 

 

 

 중간 정산을 위해 여태껏 먹었던 메뉴들을 확인할 수도 있다. 혹시 터치패드로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면 점원을 호출 버튼을 눌러 말하면 된다.

 

 

 

 

 가격이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먹고 싶은 메뉴들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계란이 들어간 메뉴들을 좋아해서 여러 개를 주문해 먹었지만, 그중 계란말이는 맛이 없으니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초밥에는 와사비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회전 레일에서 계속 돌아가면서 보이는 이렇게 생긴 팩을 집에 생선 위나 밥과 생선 사이에 짜 넣어 먹으면 된다.

 

 

 

 맛은 별로 없었지만 전날 과음으로 인해 국물이 필요했던 터라 우동도 하나 주문했다.

 

 

 

 일본의 초밥집에는 생선맛이 겹치는걸 막기 위해 입을 헹굴 수 있는 녹차가 항상 준비되어있는데 스시로에도 마찬가지로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다.

 

 컵에다가 녹차 분말 가루를 넣어 이렇게 생긴 뜨거운 물이 나오는 노즐을 눌러 녹차를 타 먹으면 된다. 

 

 

 

 그냥 맛만 보기 위해 방문했던 터라 둘이서 12 접시만 간단하게 먹었다.  

 

 그래도 충분히 배를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400엔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으니 확실히 가성비만큼은 정말 좋은듯하다. 우리는 숙소가 근처에 있어 하코자키 점을 방문했으나 스시로는 후쿠오카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동선에 맞춰 방문하면 될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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