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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부여] 부여 여행 필수코스 부여국립박물관

강마 2020. 1. 2. 00:35

 

 부여 시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은 부여 국립박물관에 방문했다.

 

 부여 관광이 의외로 괜찮은 이유 중에 하나가 주요 관광지들이 시내에 몰려있다. 그래서 정림사지와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위치에 박물관이 있어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국립박물관이기에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평일 09:00~18:00에 관람이 가능하고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관람 가능한 유물이나, 특별전등에 대한 정보는 하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국립 부여박물관 홈페이지 이동

 

국립부여박물관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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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eo.museum.go.kr

 

 

 백제 시절 위례성에서 웅진, 웅진으로 사비로 수도를 천도할 때 실질적인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부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도 부여 백제역사지구로 등록되어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박물관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밖에서 보는 국립부여박물관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지만, 단층형으로 주변 산세와 앞에 조성되어있는 공원과 건물이 잘 어우러져 화려했던 신라와 대비되는 투박했던 백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실내에 입장하니 가운데 뚫려있는 유리천장 사이로 비치는 자연광이 박물관 가운데 널리 퍼져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다각형 모양으로 디자인되어있는 건물 구조는 넓은 가운데 홀을 기준으로 벽에 있는 관람실들을 들어가서, 한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관람 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다.

 

 관람객이 많지는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백제시대로의 시간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요새 박물관이나 전시회에 방문하면 내부 인테리어에 원색을 사용해서 여백을 많이 주는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국립부여박물관도 역시 마찬가지였다.

 

 

 

 신라시대의 정수를 살펴 볼 수 있는 경주박물관의 금색 찬란한 유물들과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소박한 유물들이 전시관을 채우고 있었다.

 

 

국립경주박물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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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의 순서대로 살펴 갈 수 있도록 관람실 순서대로 동선을 따라 천천히 이동하며 관람을 이어갔다.

 

 

 

 사비시대의 백제의 유물과 부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백제 금동대향로에 대한 내용이 2관부터 나온다.

 

 부여 여행 자체가 백제금동대향로나 정림사지 석탑을 보러 오시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라 그런지 박물관 밖 곳곳에서도 금동대향로 모양으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박물관 내부에서도 역시나 백제금동대향로에 관한 내용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학창 시절 역사교과서에서도 많이 나왔기에 많이 익숙한 금동대향로는 1993년 부여군 능산리 절터에서 발견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을 무시한듯 보존상태가 매우 좋고 화려한 모습과 생동감 있는 모습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좋아하는 문화재 중에 하나이다.

 

 

 

 국립부여박물관의 주인공인양 전시실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어두운 방에 홀로 조명을 받고 있는 아름다운 모습 때문에 360도 주위를 돌며 한참을 바라봤다.

 

 

 

 향로의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표현되어있는 동물들의 모습도 눈에 잘 보여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느낌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스탕달신드롬 까지 느낄 정도는 아니더라도 확실히 직접 방문해서 관람할 만한 가치가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이다.

 

 

 

 그밖에 백제를 대표하는 또 다른 유명 문화재 중에 하나인 사택지적비에 대한 내용들이나

 

 

 

 아기자기한 악세사리들도 전시가 되어있어 생각보다는 볼거리가 꽤 많이 있어 좋았다.

 

 

 

 19년 6월에 국보327호로 지정되어 가장 마지막에 지정된 국보라고 할 수 있는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희소성이 있는 백제 왕실에서 제작된 유물이라서 신기함이 더했다.

 

 

 

 모형이긴 하나 백제시대 국보중에 하나인 금동관음보살 입상을 필두로 한 금박 불상들도 많이 전시되어있다. 

 

 생김새만으로 봤을때는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차이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

 

 

 

 서산마애삼존불상도 모형으로 벽면에 전시되어있어, 그 느낌만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규모가 그렇게 많이 크진 않아 1시간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부여에 온 여행자라면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을 듯하다.

 

 

 

 별관으로 어린이 박물관이나 특별전시관도 있어서 가족끼리 여행을 와도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니, 부여 여행 시 금동대향로를 실제로 볼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해 드린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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