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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 제이파크리조트 근처 앵그리크랩(Angry crab) 막탄점 방문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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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세부] 제이파크리조트 근처 앵그리크랩(Angry crab) 막탄점 방문 후기

강마 2019. 11. 16. 08:55

 

 여행 중 칠리크랩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며 마지막 일정인 막탄의 숙소로 그랩을 타고 들어가고 있었다.

 

 숙소는 제이파크 리조트 옆 조그마한 풀빌라 형태의 알프하임리조트였는데, 숙소에서 걸어서 3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위치에 앵그리크랩이 보이는 것이었다. 

 

 

 앵그리크랩이야 레드크랩과 더불어 필리핀에서도 가장 유명한 게요리 체인 중 하나인데, 그냥 식사하러 나가기 멀리 가기 귀찮은 마음으로 앵그리 크랩에 들어갔다.

 

 

 

 저녁시간이었기 때문에 밖은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 차 있어 어디 고급 리조트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원두막처럼 동남아 느낌의 인테리어가 물씬 나는 굉장히 큰 규모의 식당이었고, 보통은 예약을 해서 픽업을 받아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는데 우리는 바로 숙소 앞에 있어 그냥 예약 없이 걸어갔다.

 

 식당이 워낙 넓다 보니 따로 예약하지 않아도 자리가 부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았지만, 다른 리조트에서 오는 거라면 픽업 서비스가 가능하니 픽업을 위해서라도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아 보인다.

 

 

 

 메뉴판의 생김새는 전에 클락에 있는 앵그리크랩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물론 세트메뉴 구성이라든지 약간의 차이는 있었으나, 메뉴판 디자인이나 전체적인 느낌은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다.

 

 

필리핀 클락 앵그리크랩 방문 후기

 

[필리핀/클락] 필리핀에서 맛있게 먹은 칠리크랩 맛집, 앵그리 크랩(Angry Crab)

앵그리크랩은 클락에서 앙헬레스로 넘어가는 초입에 위치한 한인타운 쪽에 있는 게요리 집이다. 7천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은, 섬나라 특성상 값싸고 맛있는 해산물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클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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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요리 외에도 고기나 반찬류, 스푸류도 준비되어있었다.  밥도 갈릭, 일반, 해물볶음밥 등 3가지 밥 종류가 있었다.

 

 우리는 칠리크랩을 주문하고 반찬으로 먹을 모닝글로리와 갈릭 라이스를 작은 걸로 주문했다.

 

 

 

 주류도 맥주, 와인 등 마련이 되어있었으며 소주는 300페소로 다른 한식당보다도 조금 높은 편이었다.

 

 소주를 7천 원이나 내고 먹다니...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그래도 배부르게 맥주만 먹는 것보단 나을듯하여 소주도 주문을 했다.

 

 

 

 주문을 마치자 기본 상차림을 준비해줬고, 클락처럼 따로 기본 안주로 땅콩 같은 게 나오진 않았다.

 

 

 

 필리핀은 소주를 주문하면 깔라만시를 같이 주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깔라만시 자체를 주진 않고 그냥 원액만 통에 담아 주셨다.

 

 섞어먹어도 나쁘지 않은 맛이라, 술이 약한 분들에게는 괜찮은 조합일 듯하다.

 

 

 

 게요리가 나오기 전에 모닝글로리가 나왔는데 우리가 생각했던 모닝글로리가 아니었다.

 

 우리가 생각했던 부분은 줄기 부분이 무쳐져 있는 것이었는데, 아마 줄기 부분이 아니고 이파리 부분을 무친 게 아닌가 싶었다. 맛도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달라서 아쉬웠지만 간이라든지 전체적인 맛이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기다리던 칠리크랩이 나왔는데 Medium Size(1,200페소)를 주문해도 양이 적지 않아 둘이 먹기에는 정말 충분한 양이다. 열심히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이 남았을 정도였다.

 

 맛도 역시 일품. 사실 칠리크랩 자체가 워낙 맛이 있고 실패할 확률이 낮은 음식이다 보니 맛에 대해서 따로 뛰어나다거나 평가하긴 어려울 듯하다.

 

 그냥 칠리크랩은 맛있다.

 

 

 

 듬뿍 나오는 소스가 아깝기 때문에 칠리크랩을 먹을 때는 항상 밥을 같이 주문하는데  밥은 소 짜를 주문해도 공깃밥 2~3개는 되는 양이 나오기 때문에 인원수를 감안해서 적당한 양을 주문하길 바란다.

 

 필리핀 갈릭 라이스는 정말 두 번, 세 번 먹어도 맛이 좋은데 칠리소스에 비벼먹으니 밥이 목구멍으로 절로 넘어간다.

 

 필리핀에 방문한다면 한 끼 정도는 약간의 가격 부담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근사하게 알리망고 게요리로  한 끼 정도 해도 한국에 비해서는 상당히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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