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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 옆 아기자기한 포토스팟, 송월동 동화마을 본문

도시여행가이드/국내여행편

인천 차이나타운 옆 아기자기한 포토스팟, 송월동 동화마을

강마 2020. 4. 15. 08:24

 

 이름마저 예쁜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서쪽 여행시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는 차이나타운. 잠깐 들러 짜장면과 탕수육만 먹고 가기엔 근처에 볼거리들이 생각보다 많다.

 

 삼국지 거리, 월미도, 신포시장 등 기존에 많이 들어본 곳들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거나 커플 여행이라면 차이나타운 바로 옆에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도 꼭 가봐야 한다.

 

 

 무지개가 연상되는 빨주노초파남보 형형색색의 원색들이 눈에 띄는 동화마을에는, 아름다운 벽화들이 많이 그려져 있어 어디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한 편의 예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곳곳에서 서로의 모습을 사진 속에 담는 커플들과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한 부모님들의 포토타임을 어렵지 않게 목격 할 수 있다.

 

 

 그리 넓지 않은 골목이기에 아기자기한 모습이 동화속으로 들어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조금 옛날 노래이긴 하지만 "램프의 요정을 따라서 오즈의성을 찾아나서는~"으로 시작되는 유영석씨의 노래 W.H.I.T.E가 입안에서 절로 나온다

 

 

 

 피노키오, 기린, 공주 조형물들도 있어, 입체적인 사진들을 찍을 수 있는 곳들도 많다.

 

 다른 포스팅들을 보면 거리에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데, 확실히 요새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적다 보니 토요일 점심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매우 한산했다.

 

 

 

 곳곳에 귀여운 분위기의 카페나 음식점, 악세사리 판매점 등도 있었지만 동화마을 안쪽에 있는 가게들은 거의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도 가게 하나하나가 동화마을 컨셉과 맞는 집들이라 이질적이지 않고, 그 자체로 동화마을을 이루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거리가 조성된지 7년이나 흘렀으나 아직까진 차이나타운만큼 유명하지는 않은 듯하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이화동 벽화마을이나 부산 벽화마을과 같이 벽에 그림만 그려져 있는 관광지들보다, 건물 자체도 아기자기하고 벽화들과 잘 어우러지는 송월동 동화마을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날이 좀 더 풀리면 예쁜 옷 챙겨 입고 차이나타운에서 맛있는 점심식사와 근교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어떨까?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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