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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바가 인상적인 얇은 고기 전문점, 대패꽃필무렵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샐러드바가 인상적인 얇은 고기 전문점, 대패꽃필무렵

강마 2021. 2. 3. 08:47

 

 가성비 좋은 대패삼겹살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본 대패꽃필무렵 삼전점.

 

 가성비 좋은 가게들 치고는 외관이나 내관이 굉장히 깔끔한 인테리어라는 점에 일단 놀랐고, 식당 안을 가득 메운 손님들 덕에 한 번 더 놀랐다.

 

 

 먼저 가성비가 좋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든이 100g당 금액이긴 하지만 돼지고기 기준으로 3,300원~3,900원은 상당히 저렴한 금액이었다.

 

 그리고 고기가 먹고싶을때 소고기냐 돼지고기냐 막 고민되어 식당을 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대패꽃필무렵에서는 둘 다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될 때 오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깃값도 고깃값이지만 역시 이집은 테이블비 정도의 금액으로 샐러드바를 무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

 

 

 쌈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기본 야채들과 불판에 구워먹을 수 있는 추억의 분홍 소시지 및 감자.

 

 

 쌈용 야체와 샤부샤부에 넣어먹을 수 있는 야채 그리고 사리들 까지

 

 화려하다기 보다는 실속 있는 구성으로  알찬 한 끼를 위한 도우미들이 여럿 마련되어 있다는 느낌이다.

 

 

 

 불판이 생각보다 넓어 샤브샤브용 냄비를 불판 한가운데에다 올려놓고 양쪽으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구조다.

 

 한쪽으로는 빨리빨리 익혀 먹어야 되는 소고기, 다른 한쪽으로는 기름이 좀 더 많이 흘러나오는 돼지고기를 굽기로 계획을 하고 거기에 맞게 고기를 주문했다.

 

 

 

 개인 소스통에 취향에 따라 소스를 준비해 이제 고기가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정갈하게 나무로 된 튼튼한 판에 가지런히 일열로 누워 있는 얇게 썰린 고기들.

 

 한판의 양이 많다고 할 순 없지만, 그만큼 가격이 낮아 여러 종류의 고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다.

 

 

 뜨거운 불판에 올리면 순식간에 익어버리는 얇은 고기.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고기의 두께에 비해 너무 센 화력인데, 제일 약한 불로 해버려도 고기가 너무 순식간에 익어버려 여유를 갖고 먹기에는 조금 힘든 듯하다.

 

 

 이런 고기들을 불판에만 구워 먹을게 아니고 중간중간 아까 불에 올린 육수에 담가 먹는다면, 고기의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특히나 고기에 술 한잔 하시는 분들에게는 술로 쓰린 속을 달래 가며 먹을 수 있어 해장에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

 

 

 잘 익은 고기는 아까 준비해둔 소스에 살짝 찍어,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야채들과 마늘, 고추, 쌈장들을 곁들여 먹어야 진정한 대패삼겹살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특별함보다는 다양함을, 고급육보다는 가성비 좋은 고기를 찾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추천해보고 싶은 대패꽃필무렵.

 

삼전점 외에도 프랜차이즈이다 보니 가까운 곳에 대패꽃필무렵이 있다면 방문해보시길.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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