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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아기자기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의 선술집, 열두테이블

강마 2021. 2. 16. 08:50

 

 천호역 상권은 강동구에서 가장 큰 상권 중에 하나다.

 

 잠실이나 건대쪽까지도 거리가 멀지는 않아 그렇게까지 많이 붐비는 상권은 아니지만, 쭈꾸미 골목이나 냉면골목 등 나름 맛집들도 많이 있고 가성비 좋은 집들도 많아 전체적인 젊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많이 찾는 상권이다.

 

 요새는 식당에 방문 시간제한이 있어 장사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열두테이블은 선술집이다 보니 근처 식당에서 식사 후 2차 코스로 많이 가게 되는 집이다 보니 요새는 손님이 전보다는 많이 뜸해진 기분이다.

 

 

 메뉴 구성은 꼬치나 사시미, 타다끼, 나베 같은 일본식 선술집의 메뉴들로 구성되어있다.

 

 보통의 일본식선술집은 인테리어도 일본식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열두테이블의 인테리어는 일반 주택을 개조한 느낌이라 조금 이색적인 느낌이다.

 

 숯불꼬치가 괜찮다는 평을 받으나 우리는 2차로 방문을 했던 터라 국물 요리가 땡겨서 김치돈까스나베로 안주를 주문했다.

 

 

 전에는 7시가 넘어가면 거의 홀이 꽉 차는 분위기였는데, 요새는 정말 외식마저도 꺼려지는 분위기라 홀이 매우 한산했다.

 

 빨리 코로나 종식되어 다시 사람들이 북적대는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때쯤 직원분이 기본 안주를 가져다주셨다.

 

 

 

 보통의 이자카야에서 나오는 기본 안주와 동일하게 마메(완두콩)가 한 그릇 나왔다.

 

 

 주문한 김치돈까스나베가 나왔다. 

 

 다른 집의 나베들에 비해 국물이 많아 돈가스는 전부 국물 안에 숨어 보이진 않았으나, 돈가스가 상당히 커서 양이 많다고 느껴졌다.

 

 김치 맛이 강하게 느껴져 일본식 느낌보다는 한국식 느낌이라는 생각이 드는 느낌. 가츠나베는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맛이 다 다른데 본인 취향은 좀 달달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가츠나베를 좋아하다 보니 본인 취향은 아니었다. ㅎㅎ 

 

 

 국물 안쪽을 뒤섞뒤섞해보니 우동사리가 안에 많이 들어있었는데, 한 끼 식사를 하듯 맛있는 김치우동을 먹는 기분이었다.

 

 국물용으로 주문한 거라 나베 사진밖에 남기지 못했지만, 꼬치 메뉴도 상당히 괜찮은 선술집이며, 연인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데이트 코스로도 분위기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므로, 분위기 좋은 천호 술집을 찾는다면 열두테이블을 강력히 추천한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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