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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광화문] 무교동 낙지, 말이 필요 없는 낙지볶음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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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광화문] 무교동 낙지, 말이 필요 없는 낙지볶음 맛집

강마 2019. 5. 1. 00:08

 

 

※ 국내그냥식당 카테고리 안에 있는 식당은 글쓴이가 방문 했었으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특별하진 않다고 생각이 되는 식당들이 포스팅되어 있습니다.

 

 낙지볶음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지명은 대부분 무교동 일것이다.

 

 광화문과 종로 중간쯤에 위치한 무교동에는 그래서인지 낙지볶음 식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마늘향이 솔솔 나는 매콤한 소스에 버무려진 신선한 낙지는 밥에 비벼먹기에도 술안주로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그중 우리가 간 곳은 30년 전통을 표방하는 종로구청 근처에 있는 무교동 낙지였다. 사실 30년 전통이라고 적혀있긴 하나 종로에는 노포(老鋪)가 워낙 많아 그리 길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 곳에서 오랜 세월 명맥을 이어왔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방문하였다.

 

 

 

 낙지볶음 2인용을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공깃밥은 별도여서 공깃밥도 1개 주문했다.

 

주문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낙지볶음이 나왔다. 원래 스타일이 그런진 모르겠지만 음식이 식어 나온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매운맛을 주문했음에도 별로 맵지 않았다.

 

 

 

낙지는 살이 제법 올라있어 다릿살이 오동통통 식감이 좋았다. 

 

 강한 마늘향은 식욕을 자극했으나, 잘 살아나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맛이 있거나 없다는 느낌보다는 딱히 특징이 없는듯한 느낌이었다. 아마 골목식당 무교동편에 이 집이 출연한다면, 백종원씨에게 솔루션을 받아야 할 것처럼 무언가가 조금 아쉬웠다. 

 

 

 낙지볶음의 생명은 역시 비빔밥이다.

 

 공깃밥을 추가로 주문했었기 때문에 같이 비벼먹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나왔다. 공깃밥을 큰 통에 넣어 낙지볶음 양념을 듬뿍 넣어 마구 비볐다. 진한 양념 탓에 비빔밥의 맛은 좋았다.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 열무, 콩나물 등은 매운맛을 중화시키거나 비빔밥에 함께 넣어 먹을 수 있는 것들이 나왔다.

  

 근처 무교동의 다른 낙지볶음에 비해 가격은 조금 저렴한 편이었으나, 재방문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았다. 다음에 무교동에 오게 된다면 다른 식당의 낙지볶음에 도전해봐야겠다. 

 

★주요 메뉴 가격★

 낙지볶음(2인) 20,000원 / 낙지비빔밥 8,000원

낙지전골(중) 45,000 / 낙지철판 45,000원 / 연포탕 45,000원

소주 4,000원 / 조개탕 11,000원 / 공기밥 1,000원

 

 

▣ 찾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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