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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짜오프라야 강, 공휴일 수상버스 이용 방법(Chao Phraya Tourist Boa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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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짜오프라야 강, 공휴일 수상버스 이용 방법(Chao Phraya Tourist Boat)

강마 2022. 6. 29. 14:44

 방콕 시내를 이동할때 이용 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매우 다양하다. 관광객들에게는 가장 편리한 수단인 택시, 특히나 요즘은 볼트나 그랩등을 이용해 예약도 손쉽게 할 수 있지만 비싼 가격과 통행량이 많은 시간대 교통체증등의 단점도 있다.

 

 그밖에 바이크택시, BTS, 지하철, 시내 버스 등 상황에 따라 많은 수단이 있지만 짜오프라야 강을 가로지르는 수상버스도 방문시 한번은 경험해보길 권유해본다. 강을 가로지르며 왕궁, 왓아룬등 주요 관광지를 구경할수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에는 막힘 없이 단시간에 이동 할 수 있다.

 

 특히나 카오산로드와 도심지사이를 이동할때 유용하니 상황에 따라 이용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수상버스는 선착장에 따라 멈추는 보트라인이 다른 경우도 있는데, 이는 보트에 매달려 있는 깃발색으로 구분 할 수 있다. 블루라인, 오렌지라인, 옐로우 라인 등 선착장에 있는 맵이나 구글 맵같은걸로 검색해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확인 한 후 이동하는게 좋다.

 

 티켓은 별도로 구매할 필요없이 탑승하면 직원분이 티켓 가격을 알려준다.

 

  숙소가 카오산로드에 있어 시내 구경을 하기위해 근처 선착장인 Phra Arthit 으로 이동했다. 

 

 

 배차간격이 그리 길지 않은데 20분이 지나도 수상버스가 오지 않았으며, 강 위에 다른 수상버스들도 보이지 않아 확인 해보니 코로나 여파때문인지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다.

 

 

 어쩔수 없이 비슷한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투어보트 티켓을 끊고 이동할수밖에 없었다. 배차간격은 30분 정도로 이미 20분정도를 기다린 상황이었기때문에 오래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 할 수 있었다.

 

 

 수상버스와는 다르게 선착장에 있는 직원분에게 티켓을 끊고 탑승해서 영수증을 보여주면 된다.

 

 일반 보트가 더 저렴하긴 하지만 투어보트도 인당 30바트 정도로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보트안에서는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직원분들이 수시로 체크를 하긴 하지만, 사실상 관광객들은 관리를 크게 신경쓰지는 않는듯 했다.

 

 

 투어보트는 왕궁, 왓아룬, 아이콘시암, 요즘 핫한 딸랏너이 등 주요 관광지에 인접해있는 선착장 위주로 정차하며, 공휴일 수상버스가 운행되지 않아서 그런지 현지인들도 많이 탑승했다.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면 배에 탑승해있던 승객들이 먼저내리고 그다음에 순서대로 탑승. 사람이 많지않아 정말 빠르게 하선과 승선이 이루어졌다.

 

 

 전에 수상버스를 탔을때는 사람들로 북적댔는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아니면 일반 수상버스가 아니라 그런지 배차간격에 비해서는 선내가 꽤나 한산했다.

 

 자리가 많이 비어 대부분 사진 촬영하기 좋은 양쪽 끝에 주로 앉았다. 짜오프라야강 기준으로 아래로 내려가는 배는 오른쪽, 위로 올라가는 배는 왼쪽에 앉아야 뷰가 더 좋기때문에 내려가는 배였던 우리는 대부분 오른쪽자리만 꽉 찬 상황이었다.

 

 

 강이 한강만큼이나 넓고 커 다리를 하나씩 지날때마다 한강에 있는 대교들을 지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목적지인 아이콘시암까지 이동하며 방콕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여유있게 앉아있으니 목적지까지 순식간에 도착했다. 택시로 이동했을때보다 돈과 시간을 절약하면서 덩달아 멋진 풍광까지.

 

 

 방콕여행을 계획하고 있는중 동선이 맞는다면 한번쯤은 꼭 이용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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