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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암에서 즐기는 초밥 뷔페, kouen sushi bar, 시암 스퀘어 본문

도시여행가이드/태국

시암에서 즐기는 초밥 뷔페, kouen sushi bar, 시암 스퀘어

강마 2022. 7. 22. 09:27

 

 

 시암 파라곤, 시암 스퀘어, mbk 센터, 시암 스케이프 등 수많은 쇼핑몰이 몰려 있어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시암. 

 

아마 방콕 여행을 하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은 가 볼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나 할까.

 

 

 스타필드나 월드타워가 아담하게 느껴질 정도의 압도적 규모의 몰에는 각종 명품 브랜드는 물론이요 한국에서 들어 본 적도 없는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꽉꽉 들어차 있다.

 

나에게는 거대한 푸드코트에 불과할 뿐이지만 말이다.

 

 

 몰마다 푸드코트 및 식당가가 한 층씩은 자리를 잡고 있는데다 BTS 시암역 인근에도 수많은 가게가 있으니 그야말로 없는 메뉴를 찾기가 더 힘들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푸팟퐁커리 전문점인 쏨분 씨푸드도 시암 스퀘어에 있는 지점이 가장 유명할 정도.

 

 

 그래서 시암에 올 때는 너무 굶주린 상태로 오면 안 된다.

 

메뉴와 가게를 정해놓은 상태라면 관계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끝없이 이어진 거대한 규모의 건물 안에서 즉흥적으로 식당을 고르는 와중, 결정 장애가 발동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2시간 가까이를 헤매다, 마지막으로 넘어 온 시암 스퀘어에서 발견한 초밥 뷔페인 코우엔 스시.

 

물론 다른 일식집도 많았지만 12시에 먹을 요량으로 시암에 도착했는데 식당을 찾는 와중 배가 너무 고파져 자연스레 뷔페로 눈길이 갔다.

 

 

 뷔페이다 보니 메뉴는 별도로 없고, 입구에서 인당 499, 599, 699 바트 중 고르면 그에 맞는 메뉴판과 큐알로 주문을 할 수 있는 종이를 준다.

 

가격대가 큰 차이가 나진 않지만, 그만큼 메뉴 구성도 큰 차이가 없어 보여, 나는 499밧 기본으로 선택을 했다.

 

 

 음식 용기도 전부 비닐로 쌓여 있어 깨끗하고 큐알로 주문을 하면 테이블로 음식을 가져다주는 방식이라 편리해 좋다. 

 

음료와 아이스크림은 뒤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맥주를 팔지 않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가장 저렴한 코스이다 보니, 회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연어를 주축으로 하는 구성이 굉장히 많아 연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본전 뽑을 듯싶다.

 

모듬 회를 비롯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란초밥과 몇 가지 튀김, 계란찜, 꼬치, 샐러드를 줄줄 시키자 곧 한상 가득 차려지는 음식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연어가 싱싱한 점도 좋고, 무엇보다 계란 요리가 일본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맛이 뛰어나 놀랍다.

 

차완무시는 일식집에서 먹는 고급지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나 2번이나 리필을 했고, 계란말이도 달달하고 부드러운 정통 일본식이라 좋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평일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무척 많아 놀랐는데, 맛을 보고 납득이 갔던 곳.

 

초밥이라면, 특히 연어 마니아라면 권해드리고 싶은, 방콕의 가성비 뛰어난 식당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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