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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 로드, 가성비 좋게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길거리식당 본문

도시여행가이드/태국

람부뜨리 로드, 가성비 좋게 간단히 식사하기 좋은 길거리식당

강마 2022. 8. 2. 10:40

 

 

 물가가 저렴하다는 태국, 그리고 거기에서도 상대적으로 물가가 더 저렴한 카오산.

 

 하지만 코로나 이후 방문했던 카오산의 물가는 예전의 물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거리가 깨끗이 정비가 되어 전보다 깔끔해진 것은 맞지만, 많은 길거리 노점 식당들은 사라지고, 클럽 같은 밤문화가 활발한 거리로 바뀌면서 전반적인 음식값이다 술값이 올라가긴 했다.

 

 그래도 람부뜨리 쪽은 상대적으로 전과 그렇게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는데, 람부뜨리 끝쪽에 있는 작은 식당에 해장 겸 아침을 먹으러 방문했다.

 

 

 튀긴 돼지고기를 활용한 국수나 덮밥이 메인 메뉴이다.

 

 가격은 50~60밧 언저리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천 원대에 한 끼가 해결되는 거니 나쁘지 않다.

 

 특히나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했던 카오산로드 근처의 국숫집들은 그간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 그 가격대에 굳이 거기까지 찾아가 먹을 만한 맛은 아니라고 생각하여 근처에 맛있는 조그마한 길거리 식당들도 많으니 새로운 식당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주문하고 나서 순식간에 나온 메뉴.

 

 다양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역시 덮밥 하나, 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덮밥은 동남아 특유의 날아가는 쌀 느낌에 크리스피 한 식감의 돼지고기 튀김.

 

 붉은색 소스는 무엇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히 익숙한 느낌이라 부담감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중국식 둥근면에 고기가 들어간 맑은 국수도 태국 길거리 식당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평타 이상은 하는 고기국수 맛이었다.

 

  양은 생각보단 적었지만 기본적으로 어디든 국수 양은 비슷한 것 같아 크게 아쉽진 않았다.

 

 

 입가심으로 과일 슬러쉬를 한잔 하려고 했으나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해서 그냥 커피 한잔 주문해서 시원하게 마셨다. 가격은 25밧으로 역시나 저렴.

 

 숙소에 조식이 따로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카오산로드에서는 저렴한 길거리 식당들이 참 많으니 현지의 느낌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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