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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현지인에게 더 사랑받는 집, 계룡 예촌소바 본문
육군, 해군, 공군 본부의 기지가 모여 있는 계룡시의 계룡대.
총면적 900만 평에 3군의 기지가 있다 보니 계룡시에 거주하고 있는 별들만 해도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또한 풍수지리상으로 대한민국 4대 명산에 드는 계룡산이 있기도 한 곳.
11월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기임에도 낮에는 여전히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더 추워지기 전에 계룡시에 다녀오기로 했다.
평일, 주말을 막론하고 항상 차가 막히는 기분이라 새벽같이 집에서 출발했더니 11시를 갓 넘긴 시간에 도착을 했다.
어디 다녀오기도 애매한 시간에, 계룡산이고 금강산이고 일단 식후경이라.
밥부터 먹으러 향한 곳은 계룡시 엄사면에 있는 한 사우나 건물.
사우나를 하러 간 건 아니고, 직업 군인이라 계룡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친구의 추천을 받은 식당이, 이 건물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여름이면 주말에는 오픈 시간부터 점심까지 식사를 하러 온 사람들로 긴 줄이 생긴다는 이곳의 주력 메뉴는 소바란다.
막국수, 냉면, 소바 등 메밀을 사용한 모든 음식을 좋아하는 나에게, 맞춤 추천인 셈.
11월인 지금은 동절기 영업시간에 따라 저녁에는 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계룡에 도착하자마자 먹어야만 했다.
들었던 대로 가게 내부가 무척 넓고 입구에는 인기를 증명하듯, 예약자 명단을 적는 커다란 화이트 보드가 놓여 있다.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라 그런지 다행히 내가 간 시각에는 다소 한가한 편이었다.
자리에 앉아 메뉴를 살펴보니 소바는 물론, 돈가스, 우동, 카레라이스 등 다양한 메뉴가 판매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대부분이다.
아침부터 움직여 배가 고프기도 하고, 산행을 하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할 것 같아 내가 선택한 메뉴는 돈가스 샐러드가 나오는 우동과 냉소바 세트.
반찬은 단무지 하나로 조촐하다. 주문과 동시에 면을 뽑는지 시간이 다소 걸려서야 음식이 나왔는데 응? 돈가스는 어디갔지?
양배추로 가득한 접시를 뒤적이니 그제야 돈가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무슨 맛일지 궁금한 마음에 돈가스부터 한입 먹어보니 유자를 기본으로 한 매콤한 소스에 입맛이 싸악 돈다.
소스에 푹 적셔 있는데도 튀김옷이 바삭하고 채 썰린 양배추와 함께 먹으니 기름지지 않게 해 주고 식감이 더욱 좋아진다. 기대했던 우동과 소바도 쫄깃쫄깃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어린아이가 먹어도 좋을 정도로 슴슴한 우동 국물과,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소바의 냉육수는 숟가락보다는 그릇째 호로록 마셔야 깊은 맛이 더 잘 느껴진다.
웰빙점이라고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체인점인 듯한데 , 장인이 만든 것처럼 은은하면서도 깊은 맛에서 내공이 느껴지는 기분이랄까.
계룡의 첫 끼를 웰빙으로 시작하게 만들어준 곳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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