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고베 리무진 버스로 이동 방법

 

 오사카 지역을 여행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열차를 타고 오사카 난바역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동선에 따라 고베나 교토 같은 근교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우리도 다음날 히메지 일정이 있어 바로 고베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생각을 하고 가장 경비가 적게드는 페리를 생각했으나, 비행기 도착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아 시간대가 맞는 리무진을 선택했다.

 

 

 페리(500엔) + 고베하버라인(330엔) 에 비해 2000엔이나 드는 리무진은 비용이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으나, 열차나 페리처럼 중간중간 환승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도 얼마 들지 않는다는 점과 편리함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1층 버스타는곳으로 내려가면 플랫폼별로 번호가 적혀있다.

 

 고베행 버스는 6번 플랫폼.

 

 

 플랫폼마다 티켓파는곳이 다른데 5번과 6번 플랫폼의 티켓은 C라고 적혀있는 매표소에서 판매를 한다.

 

 카드, 현금 둘 다 가능하며 외국어 지원도 가능하니 구매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고베행 버스는 시간당 1대에서 2대 정도 있다.

 

 22년 12월 1일부터 스케줄표가 새로 나오긴 했는데, 기존과 큰 차이가 없긴 하지만, 이용하실 분들은 아래 스케줄을 참고하시면 된다.

 

 

 고베 산노미아로 바로 들어가는 급행도 있고 중간에 위치한 로코 아일랜드를 들렀다 가는 버스도 있는데, 고베로 바로 들어가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급행을 타는 편이 시간이 좀 덜 걸리니 참고하시면 된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버스가 들어올때즈음 짐을 실어주시는 분께서 승객들의 짐을 하나씩 가져가시고 수화물 확인표를 하나씩 나눠주신다.

 

 

 받은 표는 내릴때 그쪽 정류장에서 짐을 내려주시는 직원분에게 제출하면 짐을 꺼내 주시니 목적지까지 잘 보관하시면 된다.

 

 

 가는길이 퇴근시간대였음에도 길은 하나도 막히지 않았다. 

 

 일본대중교통 시간이 정확한 건 알았지만, 리무진 버스도 안내문에 적혀있던 대로 정확히 65분 소요되었다.

 

 일정이 촉박해서 시간을 절약하시거나 편한 여행을 하고자 하실때 리무진 버스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