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도시여행

[일본/후쿠오카] 환한 조명의 소박한 선술집, 교자노탓짱 (餃子のたっちゃん) 텐진 본문

도시여행가이드/일본

[일본/후쿠오카] 환한 조명의 소박한 선술집, 교자노탓짱 (餃子のたっちゃん) 텐진

강마 2019. 8. 23. 11:42

 

 후쿠오카 텐진역 근처, 다이묘 쪽에 늦은 시간이었지만 안에 불 빚이 한하여 멀리서도 잘 보이는 가게 안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거의 11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선술집이다 보니 가벼운 맥주에 술 한잔 하는 사람들로 가게 안은 북적 대고 있었다.

 

 오픈한 지 얼마가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가게 외관은 새로 오픈한 가게처럼 깔끔했다.

 

 

 

 테이블석은 만석이라 카운터 쪽 좌석에 둘이 나란히 앉아 착석을 했다. 테이블 위에 SARAH MENU AWARD에서 규슈의 교자 부문에서 별 하나를 받았다는 내용의 홍보물이 부착되어있었다.

 

SARAH MENU AWARD

 

SARAH JAPAN MENU AWARD 2018下半期

グルメサービスSARAHが主催する「JAPAN MENU AWARD」は、メニュージャンルごとに一品を表彰するグルメアワードです。各ジャンルを極めた審査員をお招きして、至極の一品を決定しました。

award.sarah30.com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미슐랭처럼 별점으로 음식점을 평가하는 것 같다. 홈페이지 확인 시 평가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

 

★★★  "뛰어난 일품 ~ 나들이 해서라도 먹고 싶다 ~"

★★   "훌륭한 일품 ~ 먹고 나갈 수 ~"

★  "맛있는 일품 ~ 인상에 남아있다 ~"

 

 

 

 홀에서 주방안이 보이게끔 되어있어 주문을 한 음식들을 조리하는 모습을 계속 구경할 수 있었다. 교자에 불맛을 더하기 위한 조리방법인지 가끔씩 불길이 확 올라오는 것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테이블마다 간장이 비치되어 있어 부족할 때마다 따로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 그냥 간장종지에 적당히 따라먹으면 된다.

 

 

 

 역시나 텐진 다이묘 중심에 있다 보니 한글 메뉴판도 잘 준비되어있다. 

 

 시그니처인 교자(군만두)는 7개에 280엔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서 놀랐다. 밖에 포장마차에서 단품으로 파는 것들보다도 훨씬 저렴했다. 게다가 여기는 따로 자릿세도 받지 않아 간단하게 먹기에 정말 좋은듯 하다.

 

 

 

 주류도 맥주, 하이볼, 와인까지 여러 가지 종류들이 준비되어있다.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하이볼을 많이 먹는 듯했다.

 

 

 

 주문한 하이볼이 먼저 나왔다. 간단하게 먹고 나갈 요량이었기 때문에 제일 저렴한 빔 하이볼로 주문을 했다. 다른 술집보다도 유독 얼음이 많이 들어있어 술의 양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지 않아 부족함이 느껴져 어쩔 수 없이 한잔씩을 더 추가해서 주문했다.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들어온 터라 주문을 많이 하진 않았다. 

 

 시그니쳐인 교자를 한 접시 주문했고,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안주인 타코 와사비를 주문했다. 별 하나짜리 식당치고 시그니처인 교자의 맛은 뭐 특별하진 않았다. 요새는 역시 전 세계적으로 핫한 CJ에서 만든 비비고 교자가 제일 맛있는 듯하다.

 

 타코와사비는 뭐 나쁘진 않았으나 얼음조각이 들어가 조금 시원하길 바랬는데 시원한 맛이 없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으며 나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자릿세가 없다는 점, 안주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 때문에  2차나 3차로 간단하게 술 한잔 할 선술집으로는 추천한다. 

 

 

▣ 찾아가는 방법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