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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유명 맛집

9천원에 치맥이 무제한, 일루한식뷔페

강마 2024. 5. 27. 10:06

 

 치킨과 맥주를 9천 원에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는, 문정 법조타운 일루퓨전한식에 다녀왔다.

 

평일 낮에만 영업을 한다는 게 함정이지만, 워낙 소문이 자자한 곳이라 궁금했던 곳.

 

 

 법조타운에 비슷한 한식 뷔페들이 꽤 있음에도, 오픈런을 해야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는 이유가 분명 있을 터다.

 

난 오픈런을 할 자신도 시간도 없어, 반차인 날을 이용해 다녀왔는데 1시에 가까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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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느 한식뷔페처럼 선결제 후 음식을 담아 자리를 잡는 시스템인데, 현금 결제 시에는 500원 할인을 해 주고 식권도 판매를 를 한다.

 

메뉴판에는 당일과 다음날 이틀 치를 적어 놓고 SNS를 통해서도 게재해, 메뉴를 미리 알아보고 올 수 있어 좋다.

 

 

 내가 방문한 날은, 막국수, 계란말이, 떡볶이, 김말이, 샐러드, 등갈비, 치킨 탕수육, 겉절이에 국은 황태 미역국이 나왔다.

 

밥은 항상 잡곡밥과 흰밥 두 가지로 준비가 되고, 후식은 철에 따라 매번 변경되는데 이 날은 포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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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줄을 서 음식을 담으니 재미는 있는데, 이게 상당히 불편하다. 

 

음식이 벽 쪽에 마련되어 있는 게 아니고 한가운데 있어, 두 줄로 나뉘어 양쪽에서 퍼 담는 구조라 반찬 하나 더 가지러 가야 해도 처음부터 줄을 서야 한다.

 

 

 그래도 음식을 자주 보충해 주기 때문에 양은 넉넉하고 따뜻해 좋다. 맥주도 켈리와 테라 두 가지가 마련되어 있다.

 

원하는 브랜드를 택해 가득 담은 후 자리로 와, 시원하게 맥주부터 한 모금 마시니 천국이 따로 없다. 재밌게도 사장님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건배를 해 주신다.

 

 

 진심으로 사람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걸 뿌듯해하신다는 느낌이라고 할까.

 

사장님의 파이팅을 받으며 떡볶이부터 맛을 본다. 일반적인 떡볶이의 맛은 아닌데, 묘한 중독성이 있다. 맵지 않으면서 카레향도 난다. 코다리찜에 들어가 있는 떡사리를 먹는 듯도 하고 무척 재밌는 맛이다.

 

 

 김말이와 계란말이는 실패 없는 맛이라서 그런지 무난하게 맛이 좋고, 막국수도 면이 붇지 않아 마음에 든다.

 

미역국은 내 스타일이 아니긴 했는데, 떡볶이 국물이 워낙 넉넉해 아쉽진 않다. 제일 맛있었던 건 겉절이와 등갈비였다. 등갈비를 튀긴 후 볶아 그런지 잡내도 없고 정향, 팔각과 같은 향신료가 들어가 이국적인 맛이다.

 

 

 사람이 너무 많아 음식을 여러 번 리필하기 좀 불편하다는 점만 빼면, 메뉴 구성도 맛도 준수했던 일루 한식뷔페였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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