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도시여행

[유럽/파리] 파리를 대표하는 크레페 맛집, 오쁘띠그렉, AU P'TIT GREC 본문

도시여행가이드/유럽

[유럽/파리] 파리를 대표하는 크레페 맛집, 오쁘띠그렉, AU P'TIT GREC

강마 2019. 5. 29. 08:45

 

 

 파리에서 크레페로는 가장 유명한 식당 중에 하나인 오쁘띠그렉. 원나잇 푸드 트립 같은 한국방송에도 나오고, 전에 외국 셰프가 도시별로 여행을 하는 외국 다큐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있어 나름 유명한 식당 중에 하나인 듯하다. 

 

 점심시간쯤이었으나 일단 줄은 서지 않았다. 방송에서 볼 때는 항상 줄 서있는 사람으로 만원이었는데, 4월, 여행 비수기여서 그런지 거리 자체가 한산했다. 앞에 두 팀 정도 주문이 밀려있긴 했지만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크레페는 주문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바로 만들어 주신다.

 

 

 

 벽면에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대부분 크레페이나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서 금액이 조금 달라진다. 대부분 5~7유로 정도 사이의 메뉴들이 많다. 크레페 가격 하나 치고는 조금 비싸지 않나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반대로 그 정도 가격으로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면 괜찮은 가격인 것 같기도 하다.

 

 

 

 한국인 손님들도 많이 있어서 그런지 앞에 트립어드바이저 스티커에 한국어도 적혀있다. 

 

 크레페를 굽는 사장님의 손이 정말 빠르다. 토핑의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도 혼동 없이 토핑을 빠르게 올리신다. 넓게 펼쳐져 익어 있는 반죽 위에 치즈, 고기, 양파, 그 외 야채들이 정말 많이 올라간다. 올라가는 토핑의 양을 보니 가격이 그렇게 비싸 보이지도 않는다.

 

 

 

 다 완성된 크레페는 제법 묵직하고 크기도 꽤 크다. 많이 맛보지 못했던 맛이라 맛은 있었지만 그렇게까지 특별한지는 잘 모르겠다. 평소 샐러드를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맛있게 잘 드실 수 있을 듯하다. 

 

 관광지와는 조금 떨어져 있고 중심지와도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 오쁘띠그렉을 먹기 위해서만 그쪽으로 이동을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동선을 맞춰서 몽쥬 약국이라든지 노트르담 사원, 판테온 등 파리 5구쪽 일정이 있는 날 동선을 잘 잡으면 크게 멀진 않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위 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