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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석촌] 석촌역 근처, 배부른 한끼의 만찬 만당홍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송파/석촌] 석촌역 근처, 배부른 한끼의 만찬 만당홍

강마 2019. 6. 15. 14:42

 

 

 석촌역 근처에 새로운 중국집을 알아보던 중 만당홍이라는 중국집이 있어 방문했다. 앞을 지나다니다가 월,화,수,목,금 요일별로 밥류를 할인메뉴로 파는 점이 이목을 끌었는데, 식사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았다.

 

 상권 자체가 번화가가 아니다 보니 혼자오셔서 밥만 먹고 가는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가격의 수준은 평이했다. 포스팅 상으로 볼때는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했었으나 가격이 올라서 근처 중국집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온 듯하다.

 

 그래도 요일 메뉴는 확실히 저렴하다. 월요일엔 특밥, 화요일은 새우볶음밥, 수요일 마파두부밥, 목요일 송이덮밥, 금요일 잡채밥을 균일가 5,500원에 판매한다.

 

 

 우리는 다양한 메뉴를 먹기 위해 2번 세트로 주문을 했다. 탕수육과 짜장, 짬뽕이 19,000원이다. 금액을 추가하면 세트메뉴의 구성을 변경할 수 있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짜장을 사천짜장으로 바꿔줄 수 있는지 물어봤으나 불가능하다고 한다. 세트메뉴의 종류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곱빼기로 양을 늘리는 것만 가능하다.

 

 

 

 짜장은 먹을만했다. 달달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짜장의 맛이었고, 세트메뉴였음에도 양이 적어 보이지는 않았다. 가격에 맞는 그냥 평범한 짜장면의 맛이었다.

 

 

 

 짬뽕은 많이 부족했다. 맛은 평범했으나 안에 들어있는 해물의 양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 근처에 있는 비슷한 수준의 중국집인 전설의 짬뽕이나 아서원 등에 비해 현저하게 맛과 구성 모두에서 낮은 수준이었다. 

 

전설의 짬뽕(송파점)

 

[송파구/석촌] 위생적이고 짬뽕 국물이 진한 전설의 짬뽕(송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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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수육도 아쉬웠다. 세트메뉴이긴 했지만 양이 너무 부족해 보였고, 무엇보다도 식감이 너무 떨어졌다. 방금 튀겨낸 게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식감이 눅눅했다.  탕수육 소스의 맛도 싱겁다고 느껴질 정도로 허전한 맛이었다.

 

 단품 메뉴의 맛을 확인해본 것은 아니지만, 보통 세트메뉴의 경우 양이 조금 적을 수 있지만 맛은 큰 차이가 나지 않을 텐데 맛 자체가 떨어지다 보니 다음에 재방문을 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부르게는 먹었지만 뭔가 많이 아쉬웠던 방문이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수요일 휴무, 첫째 주, 셋째 주)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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