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암사] 질 좋은 고기, 가격은 저렴한 암사동 숨은 맛집 마포소금구이

 

 암사역에서 내려 걸어서 7~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마포소금구이. 암사 상권 자체가 전체적으로 금액대가 높지 않은 가성비 좋은 상권이지만, 그중에서 특히나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훌륭한 고깃집이다. 

 

 암사역 자체가 다른 지역에서 이동해 오기에는 지하철도 8호선 종점이고, 버스로의 접근도 쉬운편은 아니다. 그래서 이 집을 소개해준 암사에 사는 지인이 있어 기회가 생겨 가보게 되었다. 강동구나 8호선에 계시는 분들은 가볼 만은 할 듯하다.

 

  지하철을 타고 상행 종점인 암사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에 있는 모퉁이를 돌면 암사시장 방향이 나온다. 차도를 따라 쭉 걷다 보면 맛있어 보이는 여러 고깃집들을 지나 한참을 걷다보면 파란색 간판에 적혀있는 큼지막한 글자. 마포소금구이가 보인다. 늦은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테이블은 만석. 사장님 혼자서 운영을 하시다 보니 상차림 등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으나, 테이블 하나하나 구슬땀을 흘리며 좁은 테이블 사이를 열심히 혜집고 다니신다.

 

 

 

 일단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다. 

 

 

 

 

 하지만 사실 이 집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보다도 뛰어난 고기 질이다. 가성비를 넘어 초가성비를 자랑하는 고기의 질.

 

 

 육즙이 살아있으며 고기가 두꺼워 식감도 좋다. 그렇다고 양이 적거나 하지도 않다. 함께 나오는 껍데기는 서비스라고 하는데 매번 나오는지는 모르겠다.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함께 곁들여서 구워 먹을 다른 음식들이 따로 나오진 않는다. 버섯이나 양파, 감자 등을 주는 식당들도 있으나 따로 없고, 버섯 같은 경우에는 추가하여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상차림 또한 간소한 편이다. 기본 차림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 쌈장, 마늘+고추, 상추, 파절이 정도만 제공된다. 차림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으나, 다만 조금 아쉬웠던 건 야채에서 흙냄새가 조금 느껴져서 세척이 잘 되지 않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재방문 의사가 있어 다음에 추가 방문하여 이 부분은 다시 한번 확인을 하고 싶다.)

 

 

 

 

 된장찌개도 서비스로 제공해주신다.

 

 

 

 그리고, 이 집의 최대 강점. 

 

 애주가들에게 솔깃한 정보로 소주가 무려, 2,000원!!! 

 

 단, 현금으로 결재시 가능한 금액이며니 가시기 전 ATM 들려서 현금 뽑아가시라.

 

 집에서 직접 차려서 먹는 것보다도 근처에 살면 삼겹살 먹고 싶을 때마다 방문하게 만드는 가격이다. 재방문 의사는 10점 만점에 10점!!

 

 

 

 ★주요 메뉴 가격★

 

목살소금구이 7,000원 / 삼겹소금구이 7,000원 / 항정살 7,000원

껍데기 3,000원 / 버섯구이 3,000원 / 계란찜 2,000원

소주 2,000원 / 맥주 4,000원 / 음료수 2,000원

 

 

 

 

▣ 찾아가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