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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안리] 광안리 근처 고기구이집. 고성범 연탄구이 본문
광안리 근처 고깃집을 찾던 중 방문하게 된 고성범 연탄구이.
광안리 해변 근처는 아니고 해변에서 광안리역 쪽으로 가는 길에 있어 해변에서는 약 1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광안리 역 쪽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어느 포스팅에 같이 구워 먹을 수 있는 미나리를 준다고 하여 거리가 좀 멀었지만 굳이 찾아갔다, (결과적으로 미나리는 나오지 않았다.)
아파트 단지 옆 조그만한 골목에 위치한 고성범 연탄구이. 원래 알던 곳이거나 목표로 잡아놓고 이동하는 게 아니라면 쉽게 찾기에는 어려운 위치이다.
날이 좋아서 바깥쪽 문들은 다 열려있었다. 밖으로 흘러나오는 고기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전직 야구선수였던 고성범 사장님 이름을 내걸어서 그런지 안에는 야구선수들이 방문했던 사진 및 상패 등이 가득했다. 지금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이용규 선수나 이대호 선수의 얼굴도 벽면의 사진 속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원래는 이 광안리점이 본점이었으나 다른곳에도 체인들이 있고 광안리점은 다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것 같았다.
두명이서 방문을 해서 2인분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기본이 3인분이라고 한다.
따로 이 부분이 언급된 포스팅을 보지 못했으며, 가게 내부에도 3인분부터 주문이라는 글이 적혀있지는 않아 당황했다. 만약에 이 부분이 표기가 되어있었더라면 가지 않았을 텐데, 먹지도 못할 고기를 비용을 지불하고 주문하는 것 같아 음식을 먹기도 전에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모듬 SET를 주문하고 맛있다는 해물된장찌개와 소주를 주문했다.
도라지 무침, 파김치 등 기본 반찬과 양념장을 세팅해 주셨다. 껍데기를 주문한 것도 아닌데 고기를 찍어먹을 콩가루 같은걸 주시는 게 조금 특이했으며 다른 부분은 평이했다.
모듬SET인 삼겹살과 목살 가브리살이 나왔다. 메뉴판에는 470g이라고 적혀있으나 고기만으로 그 정도 양이 돼 보이진 않았다. 같이 구워 먹을 버섯, 감자, 고추도 나왔다.
보통 버섯이 기본 구성으로 나오는 경우 리필이 되지 않는데, 여기는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했다. 이점만큼은 굉장히 좋았다.
고추가 두 칸으로 분리되어있는데, 하나는 그냥 쌈장에 찍어먹는 고추고 하나는 불판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고추다. 두 가지가 구분되어있다는 점이 조금 특이했다.
버섯도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양이 충분했다.
먼저 목살과 가브리살을 구웠다. 맛은 둘 다 좋았다.
파무침도 불판에 익혀먹을 수 있도록 철판에 나왔다.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액젓도 주셨다. 액젓, 소금, 콩가루, 쌈장, 기름장 등 찍어먹을 소스가 많다는 점은 이 집의 장점인 듯 하다.
부산 여행 내내 대선을 마셨는데, 전에 유행했던 C1이나 좋은데이보다 숙취가 없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일단 고기구이에 소주는 워낙 환상의 궁합이라 삼겹살 마실 때는 꼭 소주를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삼겹살을 불판에 올렸다. 목살이나 항정살에 비해 많이 아쉬웠는데, 지방부분이 거의 반이라 너무 느끼했다. 어차피 다 못 먹을 고기여서 마지막에는 지방 부분은 거의 제거하고 살코기 부분을 위주로 구웠다.
그리고 이 집에서 제일 좋았던 것은 바로 이 해물 된장찌개. 3,000원에 푸짐한 양과 시원한 국물을 즐길 수 있다. 밥과 술을 부르는 맛인지라 공깃밥을 하나 주문했다.(공깃밥은 별도로 돈을 받았다.)
장점과 단점이 혼재한 집이지만 사실 이 가격에 근처에 더 좋아 보이는 고깃집들도 많은 터이라 굳이 찾아갈 만한 집은 아닌 듯하다.
광안리가 관광지이긴 하나 바닷가라서 해산물들은 어느 정도 높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이 되어있는데, 고기는 다른 곳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선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들도 많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행으로 광안리를 방문했다면 위치적인 문제나 가격적인 문제로 굳이 이곳을 찾을 필요까지는 없지 않을까 싶다.
★주요 메뉴 가격★
모듬SET(삼겹살, 목살, 가브리살) 29,000원
특수부위SET(천겹살, 가브리살, 꼬들살) 30,000원
삼겹살 9,000원 / 목살 9,000원 / 해물 된장찌개 3,000원 / 소주 4,000원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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