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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아차산] 아차산 잡내 없이 푸짐한 야채곱창 맛집, 구의 야채곱창 본문
미세먼지 없이 맑은 공기, 티 없이 파란 하늘.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좋은 5월, 등산하기 좋은 아차산에 매일같이 사람들이 붐빈다. 등산복을 입은 가족, 연인, 모임의 사람들. 가게마다 사람들이 가득한 모습이 보기 좋다.
등산을 하고 나면 노곤해진 몸을 녹일 술 한잔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예전 유명식당 자리에 생긴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야채 곱창 식당이 있다. 아차산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피자 스쿨 골목 안쪽에 있는 구의 야채 곱창은 위치상 등산객들의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자주 찾는 동네 사람들부터 찾아오는 등산객들까지 저녁쯤이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다.
넓지 않은 규모 탓에 테이블은 많지 않아 더욱 붐벼 보이는 곱창집. 위치 때문에 처음에 생겼을 때 금방 망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친절하신 사장님과 푸짐한 양, 그리고 맛있는 곱창 덕분인지 제법 장사가 잘 되는 듯하다.
메인 메뉴는 간단하다. 순대곱창 이런것도 없이 오로지 야채곱창. 거기에 두 가지의 볶음 정도. 우리는 둘이 갔기 때문에 야채 곱창과 함께 마실 소주를 주문했다.
먼저 나온 반찬들은 보기에도 그렇지만 맛도 시골밥상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 이었다. 특히나 직접 담그신 것 같은 된장의 맛에서 고향의 맛이 느껴졌다.
비록 우리는 소주를 주문했지만 반찬만으로도 막걸리와 함께 먹기에 매우 좋은 구성이었다.
그리고 나온 돼지 곱창. 이미 한번 볶아져 나왔기 때문에 조금만 익힌 후 금방 먹을 수 있었다.
양은 다른 곳의 야채곱창들처럼 역시나 푸짐하다. 곱창, 야채, 당면들이 뒤섞여 한끼를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양념은 보이는 것보다는 조금 싱겁긴 했지만 동시에 깔끔하기도 했다.
다들 아시다 싶이 돼지 곱창은 정말 잡내와의 싸움인데, 근래에 갔던 돼지 곱창집 중 유일하게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다. 보통 잡내가 조금 있을 경우 잡내를 희석시키기 위해 양념이 강한 경우도 있는데, 양념을 약하게 한 이유가 재료 손질을 잘하셔서 그렇지 않나 싶었다.
사실 방문 전에 기대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던 곳이고, 메뉴 자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의외의 음식 솜씨에 조금 놀랐다.
먹는 내내 동네 분들께서도 많이들 포장을 해가시는걸 보니 더더욱 신뢰가 가는 식당이었다.
★주요 메뉴 가격★
야채곱창 9,000원 / 볶음밥 2,000원
장어야채볶음(2인) 25,000원 / 오겹살볶음 13,000원
소주 4,000원 / 막걸리 3,000원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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