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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특별 골목 맛집

통보장어마을 가락점, 회식장소 추천

강마 2023. 12. 13. 10:32

 

 자주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장어를,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통보장어마을 가락점을 찾았다.

 

통보장어마을은 경기도 광주에서 아주 유명한 장어집인데, 가락동에 있는 것은 직영 2호점이라고 한다.

 

 

 난 회식을 계기로 처음 알게 됐는데,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통통한 장어, 실한 셀프바가 있어 꽤 만족스러웠던 가게다.

 

오랜만에 보는 동생 부부와의 식사 자리를 위해, 무얼 먹을까 하다가 문득 생각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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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가 대로변에 있어, 주차는 가게 뒷 쪽 골목에 하면 되지만 나는 당연히 음주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가장 중요한 장어 가격은, 왕특은 1인분 기준 330그람으로 35,000원이고 특대는 500그람이라 45,000원이다.

 

 

 보통의 장어집들이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인당 상차림 비용을 받는데 여긴 장어값도 저렴하고 상차림 비용도 없어 좋다.

 

실제 나오는 장어 중량이 표기되는 점도 마음에 든다. 일반인들이 장어 1kg라 하면 몇 인분인지 알기 어려운 게 사실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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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이면 커다랗고 통통한 장어로 먹고 싶어,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특대 3마리. 

 

기본찬을 가져다 주긴 하는데, 셀프바에는 더 많은 야채와 반찬들이 마련되어 있기에 원하는 것을 편하게 가져다 먹으면 된다.

 

 

 쌈야채의 종류가 쌈밥집보다도 다양하고, 장어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감자, 떡사리도 있고 김치와 각종 장아찌도 있다.

 

열심히 셀프바에서 음식을 나르고 있으면, 한기가 날아갈 정도로 활활 타오르는 숯과 함께 장어가 등장을 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이 보면, 징그럽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커다랗고 몸통이 두꺼운 녀석이라 익히는 데만 한참이다.

 

다행히 직원분이 테이블마다 전담으로 붙어 구워주기 때문에 번거로움은 덜었지만 말이다.

 

 

 장어가 워낙 길어, 두꺼운 가운데 부분부터 구워주고 요리조리 옮겨가며 위아래 골고루 노릇노릇 색깔이 변하면, 먹기 좋게 손질을 해준다.

 

3마리만 주문을 했지만 4명이 먹어도 배가 무척 부를 정도로 양이 많아 먹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손질이 끝난 후에는 각자의 취향껏 더 익혀 먹거나, 바로 먹어도 된다. 장어와 생강을 곱게 집어 먹어보니, 쫄깃쫄깃 딱 알맞게 구워졌다.

 

장어뼈를 튀겨서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 다른 곳과는 다르게, 여긴 뼈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게 불판 위에 올려주는데 바삭바삭할 때까지 구우면 담백하니 맛이 좋다.

 

 

 장어양은 충분하지만, 국물이 없는 게 아쉬워 주문한 된장찌개와 김치말이 국수도 맛이 좋다.

 

고깃집보다는 깔끔한 맛인 된장찌개와 냉면 육수를 기본으로 만든 김치말이 국수를 같이 먹으니 느끼할 수도 있는 장어가 중화되는 느낌이라 더 열심히 먹을 수 있다.

 

 

 집에서는 먹기 어려운 장어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먹을 수 있어 좋았던 곳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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