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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생마차 샤로수길점, 닭날개 900원으로 요즘 핫한 술집 본문
닭날개 900원과 생맥주 1,900원을 내세워 요즘 무서운 기세로 매장을 늘려가고 있는 생마차.
간판만 보면 일본에 온 착각이 들 정도로 일본 컨셉에 충실한 곳이다.
술집 하루 이틀 다닌 거 아닌 이상, 저 생맥주가 500잔이 아닌 300잔에 나오리란 걸 알고 닭날개는 아주아주 귀여운 사이즈가 나오겠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내가 다녀온 지점은, 비교적 최근에 생긴 샤로수길점.
거의 오픈과 맞춰 도작을 했기에 가게 안은 아직 한산하지만, 전체적인 메뉴나 분위기가 1차보다는 2차에 적합한 곳이라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이 많아진단다.
주문은, 메뉴판이 있긴 하지만 큐알을 이용해 앱으로 하게끔 되어 있다.
주문을 하기 전, 메뉴를 살펴 보는데 뭐랄까. 역전할머니맥주의 일본 버전 같다고 해야 하나.
얼핏 보면 가격이 저렴한 듯 하지만, 3천원, 7천 원 부담 없는 금액에 혹해 야금야금 주문하다 보면 총액 10만 원이 나올 법한 기분이다.
술을 먹을 때 99%의 확률로 소주를 먹지만, 이왕 왔으니 기꺼이 상술에 넘어가겠다는 마음으로 생맥주와 닭날개를 우선 주문했다.
닭날개는 900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최소 주문 수량이 10개부터 구성되어 있다. 맛은 기본, 후추, 양념으로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반반도 가능한 점은 마음에 든다.
맥주는 역시나 300잔에 나오는데, 여기선 맥주는 오로지 300인 점도 신박하다. 그 대신 일본 소주부터 사케, 하이볼과 사와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긴 하다.
주문과 동시에 튀겨 내 따끈한 닭날개는, 날개가 아니라 손가락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이즈가 귀엽다.
염지가 돼 있어 아무런 양념을 찍지 않아도 짭쪼롬하면서 고소하고 튀김이 얇아 느끼하지 않아 좋지만, 인간적으로 작긴 진짜 작다.
혼자 치킨 한 마리를 먹는 사람이라면, 백개는 먹을 수 있을 듯. 순식간에 동이 난 닭날개와 맥주는 뒤로 하고, 추가로 아지후라이와 우동을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시치미가 뿌려져 나온다고 해 따로 달라고 주문을 한 우동은,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의 맛.... 은 아니고 시판 우동에 오뎅을 조금 추가한 맛이다.
아지후라이는 일본에서도 굉장히 좋아하는 튀김이라 주문을 해 봤는데, 닭날개와 다르게 튀김 옷이 두꺼워 전갱이의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아쉽다.
친구 한 명이 먹고 싶다고 해 추가한 메추리알 장조림은 열알이 나오는데 7천 원이라 사진을 찍기도 전에 사라졌지만, 메추리알이 정말 너무 좋다는 사람 아닌 이상 추천하고 싶지 않은 메뉴였다.
나처럼 밥과 술이 목적이 사람에게는 알맞지 않았지만, 가볍게 한 잔 하고 싶을 때 오기 좋은 곳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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