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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요즘 핫한 프랜차이즈 고깃집, 쟁반집 종로점 본문
요새 보이기 시작한 고깃집 프랜차이즈 쟁반집 8292 종로점에 다녀왔다.
오랜 지인들과 식사를 함께 하기 위함인데, 점심엔 역시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주장 아래 찾아간 곳이다.
인근에서 회사를 다니는 친구가 강력 추천을 했는데, 늦은 오후 여는 대다수의 고깃집과 다르게 일찍 오픈을 하고 가게가 넓고 쾌적해 모임은 물론 회식 장소로도 많이 오는 곳이란다.
만나자마자 곧장 가게로 들이닥쳐 메뉴판부터 정독을 시작한다.
딱히 뭐가 메인이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로 돼지부터 소까지 다양한 부위가 많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해 좋다.
대부분은 돼지고기 모듬 600그람으로 구성된 돈쟁반을 많이 시키는 분위기지만, 내 눈에 꽂힌 것은 점심 메뉴.
왜인지 종로처럼 대표적인 오피스 타운에 오면 점심 특선을 시켜야 할 것 같은 의무감마저 든다.
이름도 사랑스러운 고기밥상. 냉삼과 냉목살이 함께 나오고 공깃밥과 기본 8찬으로 구성된 메뉴다.
가격마저 깔끔하게 1인당 만원인데, 찌개는 별도 주문이라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하나씩을 추가하기로 했다.
곧 상차림이 세팅되는데, 상이 좀 비좁다고 해야 하나. 2명이면 크게 상관은 없을 듯한데 4명이 좁은 테이블에 앉자니 팔이 닿지 않는 곳도 많고 영 불편하다.
그런데 그 때, 일행이 쟁반을 뱅글 돌린다.
오?? 중국집처럼 회전하는 쟁반이었던 모양이다.
반대편에 있는 반찬이 먹고 싶으면 쟁반을 돌리면 된다는 이 단순하면서도 편리한 생각을 왜 이제껏 못 했단 말인가.
불판이 달아 오르는 시간을 알려주기 위한 타이머도 테이블마다 세팅을 해주는 걸 보니, 사장님이 이과 출신임에 분명하다.
그제야 편한 마음으로 반찬맛을 보는데, 궁채 장아찌와 소시지, 김치, 어묵볶음, 단호박 샐러드, 쌈채소, 파절이, 쌈무로 구성되어 있는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구성이 마음에 든다.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맘껏 채우면 되니 직원도 편하고 우리도 마음이 편하다.
고기를 올려도 된다고 말해주듯 타이머가 삑삑 울리고, 냉삼과 목살을 차곡차곡 쌓아 굽기 시작한다.
고기 자체는 굉장히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두께가 얇으니 금새 익어 바쁜 점심에 먹기 알맞다.
이중 숙성 고기로 차별화를 두는 모양인데 미미한 차이는 모르겠으나 잡내가 나지 않고 냉동임에도 고기가 부드러워 좋다.
고기집 특유의 감칠맛 나고 짭짤한 김치찌개와 된장찌개까지 맛이 좋아 종국에는 반찬 하나 남김없이 탈탈 털고 나온 날.
요즘 물가에 4명이서 5만원도 채 되지 않은 돈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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