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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한양대]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BBQ치킨 플레이터, 누나홀닭 본문

가성비 갑! 싸고 맛있는 국내 식당 파헤치기/국내 그냥 식당

[왕십리/한양대]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BBQ치킨 플레이터, 누나홀닭

강마 2019. 5. 28. 09:05

 

 

 미세먼지는 나쁨에 날씨는 더워 바깥 활동하기는 별로 였던 토요일 오후, 왕십리에는 이른 시간부터 주점에서 생맥주를 들이켜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갑자기 더워진 탓에 조금만 걸어도 땀이 흘러 에어컨 바람과 생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진 탓인가 보다. 

 

 우리도 더위를 찾아 시원해보이는 식당을 찾았다. 허기는 졌지만 더운 날씨 탓에 불판 앞은 기피하고 싶어 져 치킨을 먹기로 했다. 

 

 

 

 누나홀닭은 다른 치킨집처럼 일반 후라이드나 양념도 있지만, 치킨 플레이터가 전문이다. 오븐에 구워 껍질이 바삭바삭한 닭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나 소스가 함께 나온다. 인원이 3인 이상이라면 바사칸/촉촉한 플래터를 추천하며, 2인이라면 쌈닭화이타나 후레쉬 쌈닭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지즈와 함께 나오는 치킨, 매운 맛 치킨 등 다양한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치킨에 감자튀김은 사이드로 함께 곁들여져 나온다.

 

 우리는 타코처럼 또띠아에 닭을 싸 먹을 수 있는 쌈닭화이타와 소주를 주문했다.

 

 

 

 이른 시간이었으나 1층이 만석이여서 지하까지 손님을 내려보낼 정도였으나 사장님이 혼자서 홀을 운영하셨는데 밀리지 않고 잘 운영이 되는 게 신기했다. 바쁘실 텐데 인상 한번 찌푸리지 않고 친절하게 잘 대해 주셨다.

 

 전반적으로 위생에는 신경을 많이 쓰시는듯했다.

 

 

 

 주문한 쌈닭화이타가 나왔다. 플레이팅이 보기 좋게 잘 되어있다. 칠리소스와 화이트소스가 같이 나와 취향에 따라 찍어 먹으면 된다.

 야채는 숙주와 파프리카 양파가 마치 팟타이처럼 볶아져 나왔다. 또띠아는 고기 전체를 싸 먹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반을 잘라서 싸 먹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앞접시에 또띠아를 올려놓고 치킨과 야채볶음, 그리고 소스를 올려서 정성스럽게 말아 한입에 딱 넣으면 정말 맛이 있다. 치킨을 정말 좋아하는데 매번 그냥 튀긴 치킨이나 오븐에 구운 치킨만 먹다가 이렇게 플레이터로 여러 가지를 곁들여 먹으니 신선한 느낌이다. 고기도 육즙이 살아있어 치킨 자체만으로도 맛이 좋은 편이다.

 

 가격도 사이드 메뉴 포함해서 2만 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니 가성비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특히나 요새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퓨전치킨집들도 많이 생기고 있는 중인데, 그중에서도 구성이 제일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날씨가 더 더워지면 아무래도 치맥을 할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게 되는데 왕십리에서 치킨을 먹게 된다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한다.

 

 

 ★영업시간★

매일, 14:00 ~ 02:00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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