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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암사 맛집 (11)
소곤소곤도시여행

겨울의 끝을 알리는 설날이 지나고, 드디어 미뤄뒀던 가족 모임을 하기로 한 날. 다들 애주가들인지라 마땅한 안주 겸 식당을 물색하다, 1년 전쯤인가 새로 생긴 참치집이 생각났다. 참치는 오랜만이기도 하고 왠지 겨울에 어울리는 느낌이라 만장일치로 통과.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상당히 깔끔하고 세련된 내부가 우선 마음에 든다. 동네가 회사보다는 아파트, 주택은 주거지역이라서 이런 접대(?) 느낌의 식당이 잘 없었는데 말이다. 그런데 아뿔싸. 급하게 식당을 정하느라 예약을 하지 못했더니 룸에는 자리가 없단다. 하는 수 없이 테이블에 나눠 앉기로 하고 메뉴판을 펼쳤다. 흠, 동네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소주가 4천원인점은 좋군. (왜 한정식집이나 일식집에서는 소주 5천 원이 평균인지는 모르겠지만) 코스는 ..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강동구의 가장 큰 축제인 선사문화축제. 평소같으면 도로를 통제한 가장행렬과 불꽃 축제, 공연 등도 마련되어 있으나 올해는 강동구청 유투브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드론쇼 및 이음식, 점등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못내 아쉬운 마음에 간접적으로나마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암사전통시장으로 먹거리 투어를 떠났다. 첫 타자는 바로 시장분식. 암사시장내에 유명한 떡볶이집이 두군데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시장 정문에서 가까운 핫떡 떡볶이다. 상당히 오래된 집이고 떡볶이뿐만 아니라 김밥, 튀김도 베스트 메뉴 중 하나. 이 가게의 특징은 새빨간 양념에 버무려진 쌀떡이라는 것. 부산식 떡볶이를 드셔본 적이 있다면 그것과 가장 비슷한 맛이다. 맵고 달고 꾸..

암사동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가게 몇 군데가 있다. 암사 해물탕(여긴 최근 폐업했다)을 비롯해 암사 민물장어, 평안냉면으로 유명한 동신면가, 그리고 체인이긴 하지만 지호 삼계탕 암사점. 모두 다 부모님들이 좋아하시는 곳으로 암사역과 선사사거리 사이에서 오래도록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들이다. (개인적으로는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지만) 부모님 세대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의 공통적이라고 하면, 지자체 인증 모범 음식점 마크가 붙어있고, 식자재 원산지가 대부분 국내산이라는 점이랄까. 지호삼계탕도 김치와 고추가루를 비롯 모든 재료의 원산지가 국내산이다. 삼계탕 전문점답게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삼계탕이 준비되어 있고 1~2년 전부터 오리나 닭발같은 여러 가지 곁들임 메뉴가 추가되었다. 여러 번 방문하면서 이것저것 시..

암사역에서 선사 유적지 쪽으로 곧장 올라오다 보면 골목 안쪽으로 작게 자리 잡고 있는 가게 잇츠. 이 가게를 처음 봤을때는, 왠지 근처 다른 가게들과 잘 어우러지지 않을 듯한 메뉴와 분위기가 눈에 띄어 지켜보게 된 상황이었다. 과연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싶은 마음이 들었던 곳이랄까.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지나갈때마다 문이 닫혀있거나 하면 (물론 영업시간이 아닌 시간대였다.) 괜스레 조마조마한 마음도 들고 나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던 적이 있어 가게 위치와 이름만은 확실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오랜만에 호적메이트와 점심을 먹기로 한 날. 암사동에 가격과 맛 모두 괜찮은 가게가 있다고 추천을 받아 따라간 가게가 잇츠여서 신기하기도 해 나름 검색을 해보니 동네에서는 꽤나 유명한 파스타..

음식도 유행하는 한때가 있는 듯하다. 최근에는 마라와 훠궈가 선풍적인 인기였고 더 옛날로 돌아가면 조개구이나 대패삼겹같은 메뉴들처럼 말이다. 유행의 특징은 우후죽순 생겼다가 왕좌를 다른 메뉴에 빼앗기고나면 그 음식을 하는 가게를 찾기 힘들 만큼 빠르게 없어지거나 국민메뉴로 자리 잡게 되는 두 가지 경우인 듯하다. 닭한마리도 후자의 전형적인 사례에 해당되지 않을까. 동대문 근처의 원조집을 필두로 10여년전 닭한마리칼국수라는 이름으로 한참 이름을 날렸던 메뉴. 암사동에도 동대문만큼은 아니지만 닭한마리 하나로 동네를 평정한 집이 있어 소개하고자 방문하게 됐다. 장원 닭한마리 칼국수, 뭔가 체인스러운 이름이긴 한데 이름만 같을 뿐 암사에 있는 곳이 오히려 본점이고 풍납동에 새로 개장한 곳이 2호점이다. 좀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