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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새로 뜨는 대전필수코스 뼈구이, 농민뜨끈이 본문
성심당보다 더 한 웨이팅 지옥이 펼쳐지는 농민 뜨끈이는 최근 대전 시내(?)에서 핫한 가게 중 하나다.
나는 보문산을 가는 길이었는데 가게 앞에 줄이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고 이곳을 알게 됐다.
간판의 폰트와 색감에서부터 뼈구이가 무척 강조되어 있어 호기심이 절로 생기는 외관에, 핸드폰을 들어 검색을 해 본다.
당일 가져 온 등뼈만 사용해서 재료소진 시 조기마감이 된다는 문구와 함께 웨이팅 등록도 시간이 정해져 있다.
성심당본점 근처 갈매기살, 신당동 자갈구이
성심당 본점이 있는 중앙로역에서 하루 머물고 가는 날. 빵 때문인지 휴가철이라 그런지 식당마다 손님으로 미어터진다. 어쩌다 보니 매년 여름마다 대전을 오고 있는데 해가 지날수록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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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것은 점심 타임의 대기줄이었기에, 저녁 시간을 노리기로 하고 웨이팅이 시작되는 3시 30분에 가게 앞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걸어갈 만한 거리라 도보로 이동했지만, 차로 오려면 근처 골목이나 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테이블링과 같이 기계로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등록하면 되는데, 5분 전에 온 나는 7번째로 성공했다.
입구에 잔뜩 안내문이 붙어 있듯, 식사는 4시 30분부터 가능하고 테이블이 남아도 주방에서 주문이 밀리는 걸 감안해 나눠서 들여보내는 방식이다.
70년이 넘은 대전 평양냉면, 숯골원냉면
대전의 숯골원냉면은, 내가 유일하게 재방문 의사가 있었던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이제껏 평양냉면은, 나의 미천한 미뢰로는 그 오묘한 맛을 알기 어렵고 암묵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너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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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로 돌아가 시간에 맞춰 다시 가게 앞으로 향하는 길. 성심당 본점과도 멀지 않은 길이라 그런지 빵봉투를 들고 있는 손님이 7할 이상이다.
매운 음식이 으레 그러하듯 손님의 대부분은 젊은 여성들로 이뤄져 있다는 점도 특이점 중 하나다.
10번 이내로는 한꺼번에 들여 보냈는지 나도 첫 타임에 무사히 입성했다. 테이블마다 동치미, 겉절이, 깍두기, 앞접시와 위생 장갑 따위가 준비돼 있다.
셀프바에서 해당되는 모든 걸 보충할 수 있고, 양파와 쌈장, 청양고추도 추가로 가져올 수 있다.
중간맛이 신라면 정도의 맵기라고 해 중간맛 소, 셀프 주먹밥을 주문하고 간판 사진을 찍기 위해 밖으로 나갔는데 4시 30분에 당일 재료소진 마감이 떴다.
점심은 그나마 기다리면 먹을 수 있는데 저녁은 사전 등록을 해 놓는 바람에 마감이 더욱 빠르게 됐나 보다.
꼬들 단무지와 김가루, 마요네즈로 구성 된 주먹밥을 만들고 있으면 감자탕 국물과 함께 뼈구이가 나오는데 양이 미쳤다.
우거지가 넉넉히 들어있는 국물은 리필도 가능하고, 앞접시에 꽉 차게 담기는 큰 뼈가 8개가 제공된다. 재료가 신선해 냄새는 당연히 나지 않고 살코기가 무척 부드러워 젓가락으로도 발골이 될 정도다.
생각보다 양념이 맵지 않아 매운맛으로 주문해도 무방할 만한 맵기다. 고기에 소스를 듬뿍 찍어 주먹밥과 함께 먹으면 하나만 먹어도 포만감이 든다.
결국 절반도 못 먹고 남은 건 포장하게 됐다.
신선한 재료와 서울에서는 염두도 내지 못할 저렴한 가격, 바쁘지만 친절한 직원들까지 인기가 많을 만한 모든 요소를 갖춘 뼈구이집이었다.
▣ 찾아가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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