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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암사동 맛집 (6)
소곤소곤도시여행

암사동에는 아구찜을 비롯한 해물찜 전문식당들이 많다. 암사역에서 500m 내외에 내가 아는 해물찜 가게가 5개 이상은 되니 말이다. 물론 암사해물찜이라는 유명 맛집의 영향이겠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유명한 암사해물찜은 없어지고 나머지 가게들이 살아남았다는 점도 재밌는 사실. 해물찜을 좋아하시는 부모님덕에 이곳저곳 다 다녀봤지만 우리 가족이 최종적으로 정착한 곳은 바로 무진장 왕뽈때기. 예전 암사해물찜이 있던 위치 뒷골목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년간 다녀봐도 변하지 않는 맛과 푸짐한 양, 깔끔한 반찬, 그리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인 곳이다. 대로변이 아니어서 외지인들은 우연히 발견하기 어려운 위치인지라, 대다수가 동네 단골손님들인데 평일에도 저녁 시간만 되면 작지 않은 가게 안이 만석일 정도니..

암사시장 안 30년 가까이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부대찌개 집이 있다. 암사동에서 거주하거나 했던 분들은 한번쯤이라면 가봤을 가게, 초롱이 고모 부대찌개. (이름이 길어 그냥 우린 초롱이네로 부른다.) 어느 날 티비에 나오는 재방송을 보고 있는데 맛있는 녀석들에서 이 집이 나오더라. 단골집이 나오니 신기한 것도 있지만 그 맛을 알기에 더욱 침이 고여, 자연스레 저녁 메뉴는 부대찌개로 당첨. 지금은 사장님의 자녀분이 가게를 이어받아 운영 중이다. 부대찌개가 메인이지만, 아는 사람들만 먹는 햄찜과 모듬 스테이크가 히든 메뉴. 그런데 최근 들어 고기값이 너무 올라 모듬 스테이크는 하지 않으신단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햄찜 하나와 부대찌개 2인분으로 주문을 했다. 여기서 부대찌개와 전골의 차이점을 살짝..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가장 실감나는 요즘. TV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라 음악, 음식, 의류에까지 복고 열풍이 단단히 불어 당분간은 사그라들지 않을 듯하다. 전공자는 아니라 이 현상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설명할 재간은 없지만, 나에게 있어서 90~00년대는 엊그제의 일같으면서도 취향 및 식성에 대해 가장 큰 영향을 준 시대가 아닐까 싶다. 자갈을 깔아놓은 야외테이블에서 조개구이를 처음 먹어보고, 경양식 집에서 돈가스를 썰던 그때 그 시절. 그중에서도 가장 쇼킹했던 음식은 아마도 냉동 삼겹살이지 않았을까. IMF 이후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모든 학생들을 고깃집으로 이끌었던 메뉴. (1인분에 2,000원하던 곳들이 대부분이었다.) 유명 TV 프로그램에 몇 번 나오더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냉삼을 오랜..

암사역에서 선사현대 아파트쪽으로 들어오면 자그맣게 먹자골목이 형성돼있다. 항상 바뀌는 가게도 있고 십수년간 자리를 지키는 노포들도 있는데 그중 홍매는 골목의 터줏대감 격인 식당이다. 테이블 대여섯개 남짓 되는 가게가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항상 손님이 많아 언젠간 꼭 가봐야지 싶었으나 번번이 예약이 가득 차 있어 삼고초려 끝에 방문하게 된 곳이기도 하다. 지금이야 예약없이 먹기 힘들다는 걸 알게 되어 매번 전화로 예약하고 가긴 하지만, 처음 방문했을 땐 얼마나 맛있길래 이리 까다롭나 싶어 살짝 마음이 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음식을 먹어본 후 나 역시 이 가게에 푹 빠지게 되었다. 사실 나는 회 뒤이어 내가 애정하는 콘치즈와 은행, 마늘 철판구이가 함께 나온다. 치즈와 마요네즈가 듬뿍 들어있지만 질척..

2년 전쯤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이제는 제법 자리를 잡은 차돌박이 전문점이 있다. 번화가를 지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가게, 이차돌. 내게는, 넓직하고 독특한 인테리어와 재밌는 상호명에 별 기대 없이 방문을 했다가 쫄면과 차돌박이의 조합에 반해 지금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가게이기도 하다. 이 날도 간만에 매운 쫄면이 생각나, 집에서 가까운 암사점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차돌박이를 필두로 육회까지 소고기의 종류도 다양한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 곁들임 메뉴가 많은 점도 좋다. 이 날은 고기보다는 쫄면이 주목적이어서 차돌박이 2인분과 쫄면 매운맛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기본상차림 준비가 끝난다. 밑반찬이라고 부르기에도 살짝 애매한 쌈무와 장아찌 파채 세 가지가 ..

개인적으로 소주안주로 파스타나 피자같이 치즈가 들어간 음식을 매우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파스타에 소주를 파는곳을 발견하게 되면, 기억을 해 두었다가 꼭 방문을 하는 편인데 암사동에도 좋아보이는 집이 보여 이번참에 방문해보게 되었다. 이름은 쉐프 K, 암사역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걸어서도 충분히 갈만한 위치였다. 나중에 보니 집근처에도 지점이 있었다는 점.(한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당황스러웠다.) 외부 벽면에 있는 간판에 맛있어 보이는 이탈리안 음식들이 잔뜩 그려져 있었다. 이름부터 이탈리안 포차를 표방하다보니 퓨전 한식등의 메뉴도 많이 있었고, 그 외 메뉴들의 종류가 다양한 편이었다. 외부 배너에 메뉴판이 다 나와있어 가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었다. 파스타가 만원초반대라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