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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를 검색하면, 멘치카츠가 연관 검색어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멘치카츠집이 센소지 근처에 있다. 이름도 심플하게 아사쿠사 멘치 (浅草メンチ). 멘치는 영어로 mince, 즉 다진다는 뜻을 가진 영단어를 일본식으로 발음을 한 것인데, 우리나라의 동그랑땡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차이점은 우리는 굽고, 일본은 튀긴다는 점이다. 고기 배합 역시 한국은 돼지와 소를 적당량 섞지만, 멘치카츠는 대부분이 소다짐육 100%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게 학계의 정설인데, 다진 소고기를 튀겼다면, 그 맛있음에 대해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신주쿠 이자카야의 멘치카츠 마저 , 무척이나 맛있었던지라 줄 서서 먹는 유명한 집은 도대체 얼마나 맛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아사쿠사 멘치를 찾아갔다. 신오쿠보 하루타야(春田屋), 무..

나에게 있어 일본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은 초밥도 아니고 라멘도 아닌, 우설구이다. 소의 모든 곳을 통 들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위가 우설인데, 한국에서는 우설을 파는 곳을 찾기 어렵고, 있다 해도 무척 비싸다. 그나마 수육이나 어복쟁반을 먹을 때 접할 수 있긴 하지만, 숯불에 구운 맛을 어찌 물에 빠진 것과 비교하겠나. 도쿄에서의 일정이 후반부로 접어들며 슬슬 기력 보충을 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곧바로 저녁 메뉴를 야키니쿠로 확정했다. 아사쿠사는 원래부터도 도쿄의 중요 관광지 중 하나인데, 스카이트리가 생기면서 더욱 번화해진 느낌이다. 그래서 좋은 점은 어디를 가든 식당이 많다는 점이고, 단점은 그만큼 사람도 많다는 점이다. 이번 여행에도 딱히 식당을 정하지 않고 다녔는데 좀 유명하다 싶은 집은..

디즈니에서 12시간을 불태우고 돌아와, 바닥까지 떨어진 체력, 배고픔의 거지 콜라보를 이룩한 날. 어찌어찌 호텔이 있는 아사쿠사까지는 왔는데, 맛집을 찾을 탐지기도 기력도 사라진 상태다. 눈에 보이는 첫 번째 식당에 들어가리라는 다짐이 무색하게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대부분의 가게들은 문을 닫은 상황. 이럴 때 가장 만만한 곳은, 의외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우리와 다르게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고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운영하는 경우가 일본에서는 흔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아사쿠사역 1분 거리에 있는 가스토.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가 봤을 테고 관광객이라도 한 번은 스쳐 지나갔을 정도로 일본에서 유명한 만큼, 흔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곤 하지만 한국과 다르게, 굉..

오모이데 요코초와 골든가이를 다녀오고 나니, 뭔가 허탈하다. 기대했던 마음이 너무 컸던 걸까. 분위기는 좋았으나, 가격에 비해 만족감이 덜하다. 1차에서 한잔을 더 할까 말까 고민하다, 자리를 옮겨 간 곳은 신오쿠보. 도쿄에 도착한 첫날 방문하긴 했어도 그땐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신주쿠에서 마지막 밤은 술을 양껏 먹겠다는 글러먹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도착하고 보니, 생각보다 술집이 많지 않다. 이미 1차를 끝내고 온 터라, 식사를 판매하는 가게들을 제외하고 나니 더욱 그렇다. 알고 보니 신오쿠보의 코리아 타운 쪽은 일본 젊은 친구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에 주말 낮부터 저녁까지가 가장 활발한 시간대라고 한다. 골목을 뱅뱅 돌며 매의 눈으로 주위를 훑고 있을 때, 길..

아사쿠사 호피거리는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에게도 사랑받는 포차거리다. 하카타에 나카스 강변을 따라 야타이가 있다면, 아사쿠사에는 호피거리가 있다고나 할까. 호피는 알콜도수 0.7~8% 정도 밖에 되지 않는 맥주맛 탄산음료(?)인데, 일본에서는 보통 호피를 주문하면 500잔에 소주와 얼음을 같이 담아 준다. 술의 향과 맛을 중시하는 고급 소주가 아닌, 여러번 걸러져 질 떨어지는 술인데 호피와 함께 먹으면, 우리의 소맥과 가장 유사한 술맛이 난다. 독하지 않아 술이 약한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가격 또한 부담스럽지 않으니, 호피거리에 왔다면 한잔쯤은 마셔보길 권한다. 가게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은 오모이데 요코초와 비슷하다. 한 사람당 음료, 음식1개씩을 필수로 주문해야 하고, 오..

도쿄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신주쿠의 골든가이와 오모이데 요코초였다. 한국에서 노포를 찾아다니는 것처럼, 외국에서는 전통 시장이나 로컬 감성이 진하게 배어 있는 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반 숙소를 모두 신주쿠에 배정할 만큼, 기대가 컸던 곳. 골든가이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심야식당'의 배경이었던 곳이고, 오모이데 요코초는 꼬치 거리로 불리기도 하는, 현지 식당과 이자카야가 뒤섞여 있는 골목이다. 그런데 두군데 모두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이젠 현지인보다 관광객이 더 많다. 일부러 늦은 시간에 찾아갔음에도 좁은 골목이 사람으로 뒤엉켜 이동하기 힘들 정도고, 자리가 남아있는 식당이 별로 없다. 그렇게 첫날은 장엄하게 실패. 골목의 분위기만 느끼고 돌아온 후, 다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