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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도시여행가이드/일본 (44)
소곤소곤도시여행

일본에 가면 가장 많이 보이는 식당 중 하나가 규동 전문점이다.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가 소위 말하는 3대장이고 그 외에도 중소규모의 프랜차이즈가 꽤 많다. 내가 교토에서, 늦은 밤에 도착한 바람에 갈 곳 없어 우연히 들어갔던 나카우도 잘 알려지지 않은 덮밥 전문점 중 하나다. 그때는 프랜차이즈인지 뭔지도 모르고, 배를 채우고자 들어갔었는데 저렴한 가격과 그렇지 않은 맛에 감동받아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곳이었다. 그 뒤로 몇 번 일본을 오가면서 3대장들은 어딜 가나 흔히 보였는데 나카우는 도통 없어 아쉬운 마음이었다. 그러다 이번 고베 모토마치에서 발견한 나카우. 반가운 마음에 아침은 무조건 여기다! 찜 해두고 다음날 다시 찾았다. 홈페이지를 보니 나카우는 규동 전문점보단 덮밥과 교토풍 우동 전문점을..

고베에서의 하루를 보내고, 다음 도시로 떠나기 전날 밤. 아쉬운 마음에 길거리로 나서본다. 우리나라와 달리 저녁 9시면 끝나는 식당이 대부분이라 문을 닫은 곳이 많긴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술 한잔 원하는 술꾼들의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 문 열려있는 가게들은 기어코 하나씩 기웃거려 본다. 가게 이름이 '심야식당'이길래 호기심에 들어갔다 자리가 없어서 나오기도 하고, 어디는 재료가 다 떨어졌단다. 그렇게 연신 바람을 맞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다른 골목으로 접어드는 순간. 일본 드라마에서 튀어나온 듯한 외관의 가게가 나타났다. (여기가 일본이긴 하지만) 앞에 적혀있는 메뉴로 추측컨대, 오꼬노미야끼나 야끼소바를 파는 철판구이 전문점인가 보다. 메뉴도 분위기도 가격도 모두 마음에 들긴 하지만, 또..

오랜만의 일본 여행이다. 간사이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타고 넘어온 곳은 항구도시로 유명한 고베. 두 번째 방문이긴 하나, 첫 번째가 워낙 오래된 기억이기에 낯선 도시가 주는 공기에 마냥 설렌다. 오사카나 교토를 거점으로, 고베는 당일치기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관광객의 비율이 적은 점도 좋다. 저도 관광객인 주제에, 너무 관광지스러운 곳은 좋아하지 않는 이상한 내 취향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침부터 쉼 없이 이동한 탓에, 극한까지 고파진 배를 달래기 위해 호텔에 짐만 내팽개치고 가게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 다짐한 것 중 하나는, 식당 정보를 미리 알아보지 말고 몸으로 부딪혀 보기로 한 것이다. 술 종류와 메뉴 이름을 몰라 주구장창 먹은 음식만 먹고 또 먹고는, 피하고 ..

오사카 지역을 여행하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열차를 타고 오사카 난바역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동선에 따라 고베나 교토 같은 근교로 바로 들어가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우리도 다음날 히메지 일정이 있어 바로 고베로 들어가는 일정으로 생각을 하고 가장 경비가 적게드는 페리를 생각했으나, 비행기 도착시간과 일정이 맞지 않아 시간대가 맞는 리무진을 선택했다. 페리(500엔) + 고베하버라인(330엔) 에 비해 2000엔이나 드는 리무진은 비용이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으나, 열차나 페리처럼 중간중간 환승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바로 고베 산노미야 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도 얼마 들지 않는다는 점과 편리함을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간사이 공항에 도착해 1층 버스타는곳으로 내려가면 플..

작년 7월 방문했었던 후쿠오카 에어비앤비 방문 후기이다. 불매운동의 여파로 후기를 조금 띄엄띄엄 올리고 있는데, 에어비앤비는 상호명으로 검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원하시는 분은 하단의 지도를 참고하여 확인해보시면 된다. 위치는 하코자키쪽에 위치해 있으며 마사루 씨가 운영하는 Harbor view Free WiFi & Bike 3층이라는 이름으로 예약자를 받고 있다. 일단 위치가 하코자키이기때문에 후쿠오카 시내(하카타 또는 텐진)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 매번 시내쪽에서만 묵었던 터라 조금 떨어진 곳으로 잡고 지하철 패스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한적하면서 시내에 비해 숙박비가 매우 저렴한 하코자키 쪽으로 예약을 했다. 지하철역에서는 걸어서 10분~15분정도 걸리는 위치에 있으며, 한 번은 텐진에서 밤에 ..

후쿠오카 여행 시 한 번은 가게 된다는 오호리 공원은 후쿠오카 내에서도 가장 넓은 공원 중에 하나이며 , 가운데에 위치한 호수가 공원에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물의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공원이다. 특별히 호수 안에 있는 섬으로 갈 수 있도록 호수를 관통하는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흥미가 있는 분들은 다리를 건너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생각보다 길다.)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편이지만 공원을 둘러싸고있는 트랙에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현지인들이 더 많은 공원이며, 오리배를 타고 유유자적 데이트를 하는 커플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다. 2년전 후쿠오카 여행 시 오호리 공원에 방문했었고 특별함을 느끼진 못했으나, 그때 리모델링 중이었던 미술관을 가지 못해 이번 여름에 후쿠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