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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도시여행

유럽 사람들은 아침식사를 매우 간단하게 한다. 나라별로 약간은 차이가 있으나 출근길에 동네 Bar나 Bakery에서 빵 하나에 커피 또는 주스 같은 걸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한다.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유럽. 그중에서도 일반적으로 가장 맛있는 빵이 있는 나라를 꼽자면 프랑스를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갓 구운 바게트와 화려한 Bakery 기술을 뽐내며 만들어낸 수많은 빵들을 프랑스에서 먹어본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빵도 그에 못지 않다. 사실 우리나라에 빵이 유입된 것도 포르투갈을 통해 일본에 전파된 빵이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빵'이라는 말도 포르투갈어로 빵(pão)의 영향을 받아 생겨난 말이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파리바게트처럼 ..

2018년 한 해는 그전까지 극으로 치닫던 남과 북의 긴장모드가 완화되는 한해였다. 남과 북, 그리고 미국의 정상들이 서로 수차례 만나며 평화 합의를 모색하였고, 언론에서는 종전선언이 언급되는 듯 금방이라도 통일이 다가올 것 만 같았다. 하지만 최근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합의 결렬이 일어나며 다시 경색 국면으로 돌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으나, 그래도 우리 남측의 입장은 북측의 평화에 대한 의지를 믿고 노력해보자 하는 입장인 것 같다. 이번 DMZ 개방 역시도 이런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 싶다. 작년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아 어제(4월 27일)부터 DMZ와 연결 된 평화의 길 일부 구간 중 고성구간을 먼저 개방했으며, 향후 철원, 파주 구간도 개방할 예정이라고 한다. 군사 경계지역인 탓에..

낡은 창고, 작동하지 않는 폐공장, 사람들에게 잊혀진 오래된 상업지구.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 더욱더 낡은 공간들이 되어가는 이러한 곳들이 최근 청년들의 열정과 예술가들의 호흡이 유입되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가오슝에 있는 보얼 예술 특구는 이러한 움직임이 조금 일찍 작용하여, 지금은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가오슝에서 가장 아름다운 Hot Place이다. 가오슝 지하철 Orange Line이 시작되는 시즈완 역에 내려 영국 영사관등이 있는 시즈완 풍경구를 구경하고 바나나부두를 지나 천천히 걷다보면 보얼 관광특구가 나타난다. (지도에 표기한 것처럼 반시계방향으로 이동하는 동선이 제일 간단하다.) 가오슝에 방문했을때 빼놓을 수 없는 코스인 이곳은 특히나 석양이 질 ..

야시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시장 구경을 하다 보니 식당 앞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가상채 앞에는 인상이 강한 중년의 여자분이 계셨고, 왔다 갔다 하며 시장을 구경하는 우리에게 가게 앞을 지나갈 때마다 끊임없이 말을 거셨다. 컨딩 야시장에 있는 모든 식당, 상점들을 통틀어 호객행위를 가장 열심히 하시는 것 같았다. 호객행위를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신뢰를 하지 않는 편이지만, 사장님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속는셈 치고 방문을 해보게 되었다. 台菜(타이차이, taicai) : 대만 음식 家常菜(지아창차이, jiachangcai) : 집밥 小炒(샤오차오, xiaochao) : 볶음요리 간판에 있는 세 단어도 사장님 못지않게 인상적이었다. 식당의 정체성을 단순하게 꾸밈없이 적어놓은 듯하였다..

세계적인 딤섬 프랜차이즈인 딘타이펑의 본점이 대만에 있는 것처럼, 딤섬은 대만을 대표하는 음식 중에 하나다. 딤섬(点心)은 원래 한자 뜻 그대로 '마음의 점'을 찍듯이 적은양의 식사를 할 때 먹는 음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수천가지의 다양한 종류와 먹다 보면 손을 떼기 어려운 맛있는 맛 때문에 오히려 적은 양을 먹기 힘든 음식이 되어 버렸다. 후덕복은 이런 딤섬의 본고장 대만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가오슝을 대표하는 딤섬 로컬 식당이다. 가오슝에서 제일 번화한 산둬상권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나 접근성이 좋지만은 않다. 산둬상권 역에서 내려 7번출구쪽으로 나간다. 도보로 10분. 거리상으로는 약 1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나, 체감상의 거리는 좀 더 먼 것만 같다.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토요일 밤, 컨딩의 야시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려 발 디딜 틈이 없다. 초저녁, 장사를 준비하는 노점상인들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관광객들로 차고 넘쳐, 지나다니는 차와 사람들로 야시장 거리 자체가 만원이었다. 위의 사진은 아직 초저녁이라 사람이 많지 않았을때였으며, 점점 더 많아져 걷기조차 힘들 정도였다. 야시장을 왔다갔다 왕복하기를 반복, 맛있어 보이는 냄새를 따라 먹을거리들을 골랐다. 옥수수 구이, 지파이(닭튀김), 팝콘 닭강정, 과일 등등 숙소에 가져가 안주거리로 할만한 것들을 구매했다. 상점들은 많았으나, 동일한 메뉴들이 많이 겹치는 느낌이었다. 심지어 가게 인터레어와 메뉴판까지 같은 집들도 종종 보이는 걸 보니 체인식으로 경영하는 상점들도 꽤나 되는 것 같았다. 특이하게 떡볶이 같은 한국 음식들도 종..